10월22일(오늘) 토요일부터 끝에서 SBS 두번째 사랑 후속으로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방송합니다... 이종석씨가 출연한 영화가 곧 개봉합니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는 원래 웹드라마로 중국에 수출되었습니다.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성공해서 다시 한국으로 역수출된 겁니다. 김종학프로덕션에서 한중합작으로 제작한 웹드라마이고, 3번째 한중합작 드라마라고 합니다. 따라서 아마 4부작이나 6부작같은 특집드라마 형태로 진행될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웹드라마 특성상 한 회가 20분 내외로 16부작으로는 힘들거 같고, 만약 반응이 좋아서 연장 방송을 한다고하면 작품성이 떨어질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중국에서 방송했던 드라마이기때문에 완성도는 높을거 같습니다.
또 주목해야할 점은 카메오, 특별출연
지금 현재 기사화된 특별출연은 2명이며, 이종석배우와 박신혜배우 입니다. 이 두 배우는 조수원감독, 김영광배우와 깊은 친분이 있어 카메오출연을 결심한거 같습니다. 피노키오의 친분이겠죠, 박신혜배우는 편의점알바생으로 출연했고 이종석배우는 극 중 톱스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웹드라마치고는 막강 카메오라고 생각됩니다, 출연진 또한 대단해서 이것이 정말 웹드라마가 맞나?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그럼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어떤 드라마일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은 고호(유리)라는 평범한 여성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이름같죠 ㅋ, 바로 고흐이며, 별이 빛나는 밤에도 고흐의 작품이죠. 하지만 주인공 고호는 예술과 관련있는건아니고 별에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중적 의미를 두기위해 주인공이름을 고호라고 만든거 같습니다. 아무튼 고호(유리)는 잡지사에서 별점 칼럼리스트로 일하면서 맛집,패션 등등 부족해 남자에까지 별점으로 평가하게되죠, 좋게보면 발칙한 생각이지만 이렇게 말로만 봤을때는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을 피해가는것도 제작진 여러분의 능력이라고 판단합니다. 잘 피해가며서 스토리가 진행될거 같습니다. 일단 고호의 입장의 평가는 절대적인 평가는 아니기때문에 큰 상관은 없을 거 같습니다. 아마 평가할 남자는 5명이 될거 같습니다 ㅋ 5명이 다 고호를 좋아하는 내용같은데 정확히 봐야 알거 같습니다.
등장인물 및 출연진
고호(권유리)
까라면 까지만 그렇다고 투덜거리는 것까지 멈추지는 않는, 뭔가 될 줄 알았지만 아직 되지 못했고, 뭐가 될지도 잘 알 수 없는, 그저 매일 똑같이 지나가는 시간에 매달려 있는 평범한 여자. 소심, 긍정, 단순. 감정기복 심하고 어쩔 줄 몰라 버벅 대는 하루하루지만 그녀에게는 비범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왜냐면, 놓치기 쉬운 인생의 순간들을 사색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설명에 있듯이 그저 완벽한 평범녀입니다 ㅋ
강태호(김영광)
고호의 사수. 치사하기가 독사 같고 사람 갈구기가 갈고리 같은 지랄이 오브 더 지랄이. 무섭지만 일을 잘하기 때문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더 불편한, 사람을 긴장시켜 안하던 실수도 하게 만드는 기피대상 1호 남자. 냉정, 공포, 지랄. 키도 크고 어깨도 넓다. 말끔하게 생긴 지적이고 날카로운 미남.
앞에서는 절대 웃어준 적 없지만 사실 처음부터 고호를 마음에 들어 했다. 열심히 하는 고호를 귀여워하고, 뒤에서 슬쩍슬쩍 모르게 도와준다. 얼굴에 티가 나지 않는 건 원래 그런 남자이기 때문.
전형적인 츤데레 선배같은 인물입니다.
황지훈(이지훈)
볼꼴 못 볼꼴 다 보고 헤어진 고호의 구남친. 겉으로 보기엔 고호를 이유도 없이 찬 것 같지만 실은 다른 이유가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고호를 생각했던, 어쩌면 사려 깊은 남자지만... 고호 입장에서는 이유도 없이 그녀를 찬 천하의 삐리리한 놈일 뿐! 강직, 다정, 표현력/융통성 제로. 딱 봐도 훈남에 자상하기 그지없다.
배려심 깊고 자상한 착한남자같은 인물입니다.
오정민(신재하)
말 그대로 신세대. 직설적이고 즉흥적인 연애관을 가지고 있다. 한 마디로 여자는 다다익선! 좋으니 만나는 거고, 좋으니 자고 싶고.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는 빛나는 얼굴! 눈부신 피지컬! 미남, 미남, 미남. 눈을 마주치면 무조건 웃는 남자, 그리고 그 자체가 작업이 되는 해맑은 아이.
적극,열정,패기가 가득하고 직설적인 당돌한 후배같은 인물입니다.
박진우(김지훈)
눈치가 없어 인기 없는 민폐남. 능력은 있지만 포장할 줄 모르고, 주제파악이 안 돼 공분을 사지만 착하기는 하다. 사실 알고 보면 진국인데 그걸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다. 그 이유가 장엄한 배둘레햄 때문인지 청결과는 담을 쌓은 생활습관 때문인지는 미지수. 털털, 단순, 깜찍. 외모는 가장 현실적.비호감이라 결혼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형이 남기고 간 조카를 키우고 있다? 성실하고, 가장 놀라운 점은 은근히 귀엽다. 진상인 것만 같은데, 몰라서 안하는 거지 알려만 주면 모든 걸 다 고치고 맞추겠다는 남자.
모든것을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일편단심같은 인물입니다.
최창섭(최덕문)
회사의 지분이사 중 한 명, 한 때 업계의 전설로도 불렸던 능력 있는 남자. 17년 전 상처한 후 혼자 아이를 키우다 얼마 전에 유학을 보낸 다음에는 혼자 지내는 중. 능력 있고, 다정하고, 성격 좋고, 돈 많고…… 나이도 많다. 은근 파더콤을 자극하는 면이 있다. 함께 있으면 지켜줄 것만 같은 그런 든든함. 자기관리의 화신이라 또래보다 어려 보인다. 회사 내 여직원들 사이에 팬클럽이 있다.
능력,재력을 갖췄지만 결혼에 실패해 자식들을 끝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아버지같은 인물입니다.
이희연(강래연)
26살에 결혼해 연애 물정을 잘 모르는 귀여운 아줌마! 자기는 결혼했으면서 고호에게는 결혼하지 말라며 달콤 살벌한 대한민국 아줌마 생활을 노골적으로 알려준다.
나이 어린 아줌마를 대변하는 인물...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나이가 너무 젊다는 생각이... 차라리 선배로 컨셉잡았으면 어떨가 합니다.
이청경(황영희)
돈 버는 딸보다, 장차 판사가 될 만년 고시생 아들이 최고인 전형적 한국 엄마!
가끔은 호에게 ‘네 성격 때문에 지훈이가 널 찬 거라며’ 막말도 서슴지 않지만, 그래도 딸이 만든 광고가 TV에 나오면 뿌듯함에 핸드폰으로 찍어 간직하곤 하는 속정 깊은 엄마다.
자식걱정하는 전형적인 엄마같은 인물입니다.
종합별평점 ★★★☆☆
좋은 캐스팅과 연출력을 갖췄지만 만들어진 취지가 웹드라마라서 너무 매니아층에 취중된 드라마가 아닌가 합니다. 보통 다양한 인물이 등장시킴으로써 다양한 연령대와 공감하려는 일반 지상파드라마와 차이가 있습니다. 따라서 한계성이 보입니다. 하지만 특정연령층에 올인한 결과로 분명 매니아층을 결집시킬 힘은 있습니다. 그리고 카메오출연도 분명 좋게 작용할거 같습니다. 그냥 별 생각없이 보면 재미있는 드라마일거 같네요. 참고로 유리씨의 연기력이 얼마나 좋아졌는지 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