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51부로 옥중화가 마지막방송을 합니다. 리우올림픽덕분에 한달 정도 연기되서 정말 올해 내내 봤다고 해도 과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기간만 보면 4월 30일에 시작해서 11월 6일로 4월말이긴 하지만 약 7개월동안 방송했습니다. 정말 올해 방송된 사극중 제일 길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옥중화는 마지막방송 기념으로 주관적으로 정리해볼 까합니다. 시간이 별로 없어서 자세하게는 못하겠지만 큼직막하게 해볼까 합니다.. 꽤 괜찮은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명종, 서하준 배우의 재발견
옥중화의 15회에 투입되어 방송한지 2달뒤에 합류합니다. 늦게 나온 인물이지만 좋은 연기력으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습니다. 지금은 옥중화에 없어서 안될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내용적으로도 인기도 그렇구요. 저가 이미 예전에 서하준에 대해 프로필과 필모그래피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세요~"명종 서하준 프로필 및 필모그래피 " 50회에도 명종의 어머니인 문정왕후가 돌아가시기 직전 임종때의 연기를 보고 또 감탄하게됐습니다. 눈물도 눈물이지만 정말 명종의 진심이 전해진듯한 느낌이였습니다. 이렇게 좋은 연기를 보여준 만큼 다음 작품도 정말 많이 기대가됩니다. 네이버 캐스트로 가져오긴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이 없네요. 아래 동영상 이후 장면이 정말 압권이였는데... 명종 실신연기 직전에 편집되서 안타깝습니다.
┃명품악역
옥중화의 악역하면 정난정이겠죠, 뿐만아니라 민동주,문정왕후,윤원형 등 각자만의 매력들이 있었습니다. 문정왕후는 자신의 아들인 명종을 끔직히 위하는 모성애가 강한 악역이였습니다. 명종을 위해 무섭고 잔인한일을 도맡아서 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권력에 취해 도를 지나쳐버렸지만요. 윤원형은 자신이 버린 서자 윤태원을 미안해하며 많이 도와주기도 하면서 부성애를 보여준 악역이였습니다. 가끔씩 주책맞은 연기도 선보이며 모자란 악역같았습니다. 민동주는 정난정옆에서 모든일을 수행하는 수족이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버리는 무서운 악역입니다. 오늘 민동주가 윤원형과 정난정의 은신처를 윤태원에게 알려줍니다. 이렇듯 모두 악역이지만 서로 다른 매력들을 갖고있었죠, 또한 악역이라고 하기에 애매한 인물들 바로 종금과 순금입니다. ㅋ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오는 코믹한 배역이기도하고 마치 톰과 제리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빛나는 조연
제가 지금까지 보면서 여배우들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모두들 눈이 다 큽니다 ㅋ 항상 보면서 느끼죠, 어떤 역할을 막론하고 눈이 큰건 공통적이였습니다. 아무튼 사극답게 많은 조연들이 출연했습니다. 나중에 역할의 비중들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생각외의 연기력들을 선보이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들 했죠, 특히 쇼리는 처음 연기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무척 잘해서 놀랐습니다. 유종회와 정대식 또한 정말 재미있는 캐릭터들이였죠. 이분들도 톰과 제리처럼 서로 싸우고 특히 유종회역을 맡으신 박길수씨의 연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말하는 억양부터 저의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이효성은 정말 곧은 인물이라 정말 듬직했던 인물이였습니다. 모두가 자신들의 역할을 잘 소화했기때문에 지금의 옥중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20%대를 유지하며 사극의 힘을 보여줬습니다.
┃윤태원과 옥녀는 어떻게 되나?
제 생각에는 윤태원과 옥녀는 가상의 인물로써 옥녀가 옹주신분이긴 하지만 아마 윤태원과 함께 멀리 떠날거 같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여생을 마무리하며 해피엔딩이 가장 유력하다고 생각됩니다. 윤원형과 정난정의 끝도 궁금하기도 합니다. 정말 안 있으면 알게되겠지만요 ㅋ
영지역의 최지은씨 인스타그램에서 참고했습니다.
지금 옥중화 방송하기 10분 전에 빨리 마무리하려니까 좀 내용이 많이 빈약합니다. 역사사건과, 옥녀가 해온 직업들도 언급하려해도 시간이 너무 없어서 저가 이미 포스팅들은 이미해놨기때문에 참고하시길 바람니다.(체탐인,지평,소격서 등등 카테고리 옥중화 참고)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제작진과 배우들이 열심히 좋은 작품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모두들 수고했습니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람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