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코리아가 방송한지 1주차가 지나고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역대급 카메오 출연.
제가 기사들의 댓글을 하나하나 찾아보니 반반으로 나뉘는거 같습니다. 많이 차분해지고 좋아졌다라는 평가와 아직 배우들의 연기들이 부자연스럽다는 평가로 말이죠. 저가 1,2회 리뷰에서도 언급했듯 처음은 관심을 끌기위해서 과도하게 집중한거 같다라고 말씀드렸는데, 이 의도와 비슷하게 3회에서는 파티신이 확실히 줄었습니다. 오히려 친구들과함께하는 소소한 파티나 친구들의 우정에 치중한것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비꼬는 블랙코미디도 자주 연출되어서 점점 기대가되는 작품입니다.
3회는 4남자는 브라질리언왁식샵에서 시작됩니다. 호진과 영빈은 하지않고 차준과 거북이만 주요부위를 왁싱합니다ㅋㅋㅋ 왁싱이 끝나고 4남자는 주차장으로 이동하여 차를 타려던 중 영빈이에게 전화가 옵니다. 라디오생방송이였는데, 영빈이는 그저 사적인 전화인줄 알고 편하게 받다가 실수로 왜란종결자를 출연할거같다고 언급하게됩니다. 아직 계약이 진행중인 상태인데말이죠. 호진은 많이 걱정하지만 영빈은 뭐 할껀데 뭐 어때라며 긍정적이네요 ㅋ 이때 라디오 진행자로 붐과 게스트 스피카가 카메오로 출연합니다. 차준은 확실히 아재취향인데, 갑자기 브라질리언 왁싱을 하는걸로 봐서 좀 유행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는거 같습니다. 거북이는 어떨결에 같이 하고 ㅋ 브라질리언왁싱을 유머소재로 잘 활용한거 같네요 ㅋ
이후 김은갑대표이 회의하는 장면으로 전환됩니다. 스토리상으로는 별다른 이야기는 없습니다. 그저 생각대표와 CJ 투자 팀장과의 전화로 뭔가 수상하다고 생각하는 정도,하지만 저가 이 장면에서 지금까지 안투라지 중의 블랙코미디가 가장 잘 표현된 신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1. 미국교포출신 배우의 샴페인사랑, 2. 선배배우의 꼬장 3. 야동같은 뮤직비디오, 정말 공감이 가고 사이다같은 대사였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1번 자신은 분위기가 좋아서 꼭 호텔에가면 샴페인을 마신다, 법인카드로 즉 회사보고 돈을 내라, 2번 연륜이 많아 자신의 매니저들을 마구 막대하는 선배배우의 갑질, 3번 회의중 은갑이 야동같이 야한 뮤직비디오를 보는 엠버를 혼내며 18분마다 CJ팀장에게 전화걸고 보고하라는 장면, 하지만 엠버는 야한 뮤직비디오를 보고있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보이그룹같던데요ㅋ
그리고 다음신은 사랑사랑한 썸이 느껴지는 장면인데요. 바로 지안(김혜인)이 호진의 방을 인테리어하기위해 찾아온겁니다. 호진의 친구 3남자는 키득키득 이 상황을 즐겁게 지켜보며 호진을 놀립니다. "어 호진아 너 왜이리 꾸민거니? ㅋ","지안씨 시간 괜찮으면 커피한잔 하셔도되는데 맞지 호진아~?" 실제로 친구끼리 놀리면서 서로 이어주려고 하잖아요ㅋ 결국 호진이가 지안을 데려다줍니다.
은갑은 자신의 전화를 피하는 CJ투자팀장과 통화를 하기위해 직접 팀장부인을 만나러 피트니스센터에 갑니다. 근데, 은갑의 부인도 이용하는 곳이라 은갑은 부인의 핑계를 대고 자연스럽게 간거죠. 결국 CJ팀장의 과거의 택시 가방사건으로 만남이 성사합니다. 김은갑대표와 CJ투자팀장은 막연한 사이같더라구요. 그리고 CJ투자팀장을 맡으신 분은 제가 즐겨보던 육룡이 나르샤에서 남은역을 맡았던 진선규배우입니다. 그리고 안혜경씨는 CJ팀장부인으로 출연하셨습니다. 아무튼 김은갑대표는 몰래 차안에 만나서 왜 왜란종결자 계약이 미뤄지는거냐고 묻습니다. 이준익감독인데, 영빈을 작품을 안봐서 모른다고 다른 배우랑 하고싶어한다고 정보를 얻습니다.
이후 영빈은 옷을 사러 친한 디자이너 누나의 매장을 찾아갑니다. 이때 디자이너 누나는 황보라씨이며 현재 MBC불어라 미풍아에서도 출연중이기도 하죠, 아무튼 여기서 황보라씨가 왜란종결자대본 이미 이민호,이종석,유아인도 다 받은 사실을 알려주죠, 영빈은 바로 은갑과 만나기위해 회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당연히 은갑은 피하죠. 뭐 감기핑계 치질핑계되면서 자연스럽게 ㅋ 영빈은 수상하다 눈치채지만 호진이가 자신이 기다렸다가 말해보겠다고 달래며 집으로 보냅니다.
김은갑대표는 바로 생각대표인 조태영이 있는 만화책방을 찾아갑니다. 이준익감독과 같이 미팅하자, 대표님 생각은 어떤지 물으며 최대한 사태를 해결하려 열심히 뛰어다닙니다. 정말 책임감 강한 캐릭터 같습니다. 은갑은 회사에 오자 컵라면을 먹으려던 호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호진이에게 컵라면 좀 만들어달라고 부탁을 아주 차갑게하죠 ㅋ 분명 은갑은 호진이를 보면서 자신의 옛날생각이 날겁니다. 충분히 그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대표라는 자리때문에 그렇게 할 수 없는거죠. 그리고 은갑은 호진이에게 영빈이에겐 비밀이라며 감독관련이야기를 해줍니다.
이후 호진을 제외한 3남자는 호진을 기다리면서 소소한 파티준비를 합니다. 호진이가 집으로 들어오는것을 축하하기위한거죠. 1,2회때는 클럽파티로 시청자들에게 어필했다면 이번에는 소소한 친한친구들끼리의 파티로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합니다. 뭐 조금있다가 유아인브랜드 런칭파티도 나오긴 하지만요 ㅋ, 영빈은 돌아온 호진의 얼굴을 보고 낌새가 심상치않자 따라가서 꼬치꼬치 캐묻습니다. 호진은 어쩔 수 없이 이준익감독이 너의 작품을 보지않았고 잘 모르다는 사실을 말하죠... 영빈은 충격을 받긴하지만 술이나 마시자며 긍정적으로 또 넘기네요.
파티가 끝나고 모두가 잠들지만 거북이는 인터넷방송으로 바쁩니다. 아직 자신의 방이 없는 호진은 어쩔수없이 거북방에서 잠을 청하지만 시끄러워서 결국 다른 방으로 떠납니다. 차준 방은... 차준이 누드로 수면해서 실패, 호진은 영빈이 방으로가 조용히 누워서 잠을 자려합니다. 하지만 영빈이는 잠을 못자고 있었습니다. 왜란종결자 영화를 꼭 하고 싶은데, 감독이 관심이 없자 걱정이 되나봅니다. 소희랑 꼭 영화를 같이하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아무튼 저는 호진과 영빈이가 같은 침대에서 서로 나눈 진솔한 대화가 참 인상깊었던 장면이였습니다. 서로 그렇게 시끌벅적한 친구들로 진솔한대화 장면은 거의 없었는데요, 이번 침대신에서 진솔한 느낌이 참 잘 묻어나온거 같습니다.
유아인브랜드 런칭 파티에 가기위해 영빈은 헤어샵에서 머리를 꾸밉니다. 아마 소희가 파티에 온다고 해서 그런거같네요. 샵에서 송지효와 오혁밴드가 카메오로 출연하는데요, 실제로 샵이 같으면 자주 만나는건 이미 알려져있는 이야기죠. 그래서 어떤분들은 샵도 옮기기도하죠. 이제 4남자는 런칭파티장 도착하고 파티장에서 많은 카메오가 나옵니다. 배우 박한별씨와 모델 송해나씨도 나옵니다. 송해나씨는 거북이의 티셔츠를 보고 반하는 장면, 박한별씨는 그냥 인사하는 장면정도 나왔네요.
파티장에서 4남자는 특히 호진은 충격적인 사건을 접합니다. 그니까 호진의 방을 인테리어 맡은 서지안씨가 실은 자신의 회사 공동대표인 강옥자의 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영빈과 호진은 왜란종결자에 유아인이 할거라는 사실도 접하게됩니다. 그래서 김은갑대표에게 연락하자 바로 뛰어오죠. 그리고 김은갑대표가 유아인과 CJ투자팀장에게 확인해서 스케쥴이 바뻐서 못한다고 알려주며 해결합니다. 참고로 유아인씨는 안나옵니다. ㅋ 김은갑대표는 강옥자대표를 보고 바로 파티장에서 나갑니다. 이후 4남자도 떠나죠. 그러다 호진은 지안과 우연히 만나 이런 저런대화하다 남친있냐고 묻습니다. 지안은 없다고 하자 호진은 주차장으로 가면서 흥얼흥얼 들떠있는 모습이구요. 그리고 영빈 또한 주차장에서 소희를 보고 강하늘과 사귀냐고 물어보고 친한오빠라는 이야기를 듣고 안심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후는 은갑은 멋진 일식집에서 4남자에게 밥을 사주며서 영빈이를 달랩니다. 하지만 이준익감독과 김수현이 미팅한다는 종업원의 말을 듣고 끝나는데요. 그리고 일동 침묵과 당황이 방을 채웁니다. 4회가 참 기대가됩니다. 위에 스킵한 내용 중에 강옥자대표는 호진이야기를 김은갑대표를 통해 많이 들었다고 호진이에게 말합니다. 호진이는 나중에 파티장을 떠나려다 우연히 만난 지안에게 남친있냐고 말고도 은갑대표가 자신을 어떻게 말했는지 들었냐고 묻는데요. 지안은 일 잘하고 똑똑한 친구라고 들었다고 말해줍니다. ㅋ 호진은 아닐텐데..아닐꺼에요라며 부정하죠 ㅋ위에도 언급했듯 김은갑대표는 호진을 좋게 보고있지만 대표라는 자리 때문에 차갑게대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황보라,진선규,안혜경 분들은 카메오는 아닌거같은제 확실히 모르겠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