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 후속으로 피고인이 방송될 예정입니다...
어제로부터 낭만닥터 김사부는 종영했고 오늘 방송되는것은 번외편으로 김사부의 첫사랑입니다. 아마 김사부의 첫사랑이 김혜수씨인거 같습니다. 김사부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구요, 현재 월화,수목드라마는 SBS가 강세입니다. 이미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과연 후속드라마들도 전작 드라마들의 후광을 받을까요?
우선 이번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는 오랜만에 복귀하는 지성씨와 엄기준씨를 보실수 있습니다. 두 분의 연기력은 이미 정평이 나있기때문에 딱히 언급을 할 필요가 없지만, 이번 엄기준씨는 1인 2역 연기로 아마 역대 최고의 연기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소녀시대의 유리, 오창석씨, 엄현경씨가 출연합니다. 유리씨는 최근에 많은 작품을 소화하며 연기력이 많이 향상된거 같습니다. 오창석씨는 MBC 나혼자산다와 안투라지에서 특별출연했었는데 드라마 주연급 출연은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엄현경씨도 현재 해피투게더에서 맹활약 중이시죠, 미니시리즈는 오랜만이신거 같습니다. 캐스팅만 봐도 정말 기대가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피고인&제작진 소개
간단하게 드라마의 소재를 소개드리면, 대한민국 중앙지검 강력부의 에이스 검사인 박정우(지성)가 자신의 아내와 딸을 죽인 죄로 사형수가 되죠, 하지만 박정우는 사건은 포함한 4달 동안의 기억이 없습니다. 따라서 자신이 왜 사형수인지, 딸과 아내를 죽인 범인,피고인이 된건지 모릅니다. 그래서 드라마는 박정우 자신의 기억을 되살리며 딸과 아내의 죽음에대한 진실을 밝혀내 복수하는것이 주된 내용입니다. 작년에 방송했던 리멤버 아들의전쟁과 비슷합니다. 차이가있다면 리멤버는 변호사, 피고인은 검사가 주인공입니다. 간략하게 한다면서 좀 길었네요ㅋㅋ 이 정도면 줄거리 소개라고 해야겠네요.
제작은 더 스토리웍스, 씨그널엔터테인먼트이며, 극본 최수진/최창환, 연출 조영광입니다. 더스토리웍스는 SBS 자회사이자 제작사인거 같습니다. CJ와 스튜디오 드래곤같은 관계입니다. 요즘 KBS도 자회사겸 제작사를 만들어서 유호진PD가 이직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씨그널엔터는 슈퍼스타K2016,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냉장고를 부탁해, 등 국내 톱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입니다. 드라마는 아직까지 대박작품은 없는거 같구요, 최수진작가님는 시티헌터를 집필하셨고 이번 피고인은 최창환작가님과 같이 피고인을 집필하십니다. 조영광PD는 야왕, 잘 키운 딸 하나, 하이드 지킬 나 를 연출하셨습니다.
┃피고인 주연 배우
박정우(38세, 검사), 지성
킬미, 힐미로 역대급 연기력을 선보이셨죠, 작년 딴다라의 성적이 많이 아쉽긴했지만 이번 피고인으로 다시 역대급 연기를 선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앙지검 강력부 에이스 검사가 자신의 딸과 아내를 죽인 죄로 사형수로 복역 중인데다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없는 극한 상황에서 얼마나 극한 연기력을 선보일지 기대가됩니다. 박정우라는 캐릭터는 최고의 능력과 정의감이 불타오르는 인물입니다. 거액의 스카우트, 변호사 제의를 거절하는 등 강력한 카리스마를 갖고있는 캐릭터이죠, 동시에 자신의 딸과 아내밖에 모르는 순정파이자 딸바보입니다.
차민호/차선호(둘 다 39세, 차명그룹의 부사장과 대표), 엄기준
쌍둥이라는 이야기는 없지만 나이가 같은 점, 친형제인점을 고려하면 쌍둥이가 맞는거 같습니다. 차선호가 형, 차민호는 동생입니다. 차선호는 차영운회장의 장남으로 차명그룹의 대표입니다. 다혈질에 고압적인 아버지와 달리 겸손하며 예의바른 언행, 누구에게나 차별없이 대하는 인간적이고 소탈한 인물입니다. 능력도 좋고 실수도 하지않는 정말 완벽한 인물입니다. 반면 동생 차민호는 완벽한 형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과 소외감, 항상 문제를 일으켜 아버지의 사랑또한 못받았고 점점 빗나가 질주하는 야생마같은 캐릭터입니다. 과연 엄기준배우가 1인 2역을 얼마나 잘 살리지 기대가 큽니다.
서은혜(29세, 국선변호사), 권유리
소녀시대 유리씨는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연기력이 많이 상승된듯 한데, 이번 피고인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우선 서은혜는 정의감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국선변호사입니다. 하지만 법정에서는 검사와 피터지게 싸우고 판사한테도 쌈닭처럼 대드는 인간미가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특히 박정우(지성)검사에게 백전백패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번에는 적, 상대 검사가 아닌 피고인 박정우를 변호하게됩니다.
강준혁(38세, 검사), 오창석
박정우(지성)과 15년 지기 친구이며, 법대, 연수원 동기로 중앙지검에서 함께 근무합니다. 서로 고시공부로 힘들때 함께 버텼고 격려하며 정말 친한 친구, 하지만 자신이 좋아했던 윤지수(손여은)가 박정우와 결혼하며 둘 사이 미묘한 틈이 생겼고,또한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가진 친구 박정우를 보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캐릭터입니다. 이번 윤지수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박정우를 수사하는 역할입니다. 오창석씨가 안투라지에서 나와 여자를 많이 밣히는 캐릭터로 특별출연했는데, 이번에는 완전반대의 캐릭터를 어떻게 살리지 궁금하군요.
나연희(32세, 차선호의 아내), 엄현경
도산한 재벌의 딸, 하루아침에 모든것이 사라지고 인생을 포기하려할때 손을 잡아준 선호, 인간적인 선호에게 따뜻한 안락함을 느끼고 다시는 뺏끼지 않으려 결심합니다. 자신의 남편과 안락함을 지키기위해 뜨거운 욕망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요즘 엄현경씨가 해피투게더로 약간 코믹적인 이미지가 강했는데, 이번 피고인으로 다시 여배우의 매력을 한껏 살리셨으면 좋겠네요 ㅋ 그렇다고 해피투게더의 이미지가 안좋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ㅋ 배우는 여러가지 매력을 갖고있어야하죠. 암 요... 다음 포스팅은 인물관계도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