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씽나인 떡밥과 의문점을 정리한건 2회까지입니다...
요즘 방송하고있는 지상파 드라마들이 떡밥이나 복선들이 많네요, 이번주 첫방송한 SBS 피고인도 그렇고 MBC 미씽나인도 그렇고 그래서 제가 요즘 포스팅할 수 있다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피고인에 대한 떡밥이나 복선을 정리해서 포스팅했었는데요, 만약 피고인을 시청하시는 분이거나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제 미씽나인의 떡밥이나 의문점을 시작하기에 앞서 대충 전체적인 줄거리? 상황을 먼저 언급드리겠습니다.미씽나인은 주인공 라봉희를 포함한 소속사대표와 스타들이 레전드엔터 전용기를 타고 해외콘서트를 하러 가던중,기류악화로인한 기체결함으로 추락하여 일부만 무인도에 표류하게됩니다.
현재까지는 살아남아 돌아온 생존자인 라봉희가 대한민국으로 돌아왔지만 기억상실로 4개월동안 무인도표르 생활의 기억이 나지않는 상황입니다. 뭐 2회 마지막에 의사선생님이 라봉희가 기억을 하지만 이야기를 하지 않는거 같다라는 말을 했지만 어떠한 근거로 말해는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일단 라봉희의 기억상실의 원인은 뇌수막염으로 판단하여 특별조사위원회쪽에서 꼬박꼬박 약을 주고 있습니다. 일단 뇌수막염은 뇌를 얇게 감싸고 있는 막이 뇌수막입니다. 뇌수막안에 거미막과 연질막 사이에 존재하는 거미막밑공간에 염증이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을 뇌수막염이라고 한다고합니다.(서울대학병원 의학정보 참고) 증상에는 드라마처럼 부분기억상실증을 겪는 사례도 있더군요, 이외 고열,두통, 오한 등 같은 가벼운 증상도 있습니다. 아무튼 뇌수막염으로 인한 부분 기억상실은 가능하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조희경은 최대한 라봉희의 기억을 되찾기위해 노력하고 있죠.
1회에 나온 가장 핵심적인 떡밥은 아마 라봉희가 착용한 목걸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봉희가 중국에서 발견된후 한국으로 돌아올때 착용했고, 특별조사위원회로 부터 조사받을때도 계속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 누구한테 받은것인지는 확실히 나오지않았고, 윤태영(양동근)의 동생이며 레전드 엔터 소속 배우 윤소희(류원)의 목걸이더군요. 전용기에 있었을때부터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회에는 윤소희가 시신으로 발견되어 윤태영이 확인하죠, 이때 부검자는 친가족이란걸 확인하고 사인이 사고가아닌 살인같다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실제로 누구한테 졸린듯 목에 퍼렇게 멍이든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뭔가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2회에는 장도팔의 8개의 핸드폰입니다.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인 장도팔은 사장인 황제만이 사고를 겪고난 뒤 대표가 됐습니다. 근데, 라봉희가 돌아온것이 마음에 안든거 같더군요, 마치 진실을 아는 사람이 돌아와서 그런건지, 납치하려 시도를 했었습니다. 뭐 결국 전화로 실패를 보고 받고 열받아 핸드폰을 내팽겨 칩니다. 그러더니 차 보관함안에서 핸드폰이 8개나 더 있더군요, 그 중 하나를 집어들었습니다. 왜 부사장인 장도팔은 8개나 되는 폰을 사용하는걸까요? 그리고 이 폰들은 모두 대포폰일까요? 대포폰으로 밝혀진다면 왜 대포폰을 이렇게 많이 사용할까요? 뭔가가 있는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라봉희를 납치하려고 하는거 보면 레전드 전용기 사고와도 깊은 연관성이 있다고 의심되어지군요.
2회에는 그 동안 라봉희와 서준오가 유일하게 희망을 봤던 alden의 25일 후 구조가능성이 없어져버렸습니다. 나중에 합류한 이열이 자신이 alden으로 추정되는 유골을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확신할 수 없는것이 목에 걸려있던 인식줄에 alden이름이 적혔다고해서 무조건 그 사람이 alden이라고 말 할순 없다는겁니다. 이열이 만약 구조대가 왔더라면 유골이라도 가져가지 않았겠냐?라는 말을 했는데, 우리가 잊지말아야할 것은 라봉희가 생존자라는 점입니다. 구조대가 왔지만 유골을 수습할 수 없는 상황일 수도 있고,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깊게 생각해볼 상황입니다. 왜 alden은 자신이 돌에 표시해둔 25일을 마저 채우지 않고 다른 곳에서 발견된 점입니다. 유골이 꼭 alden은 아니더라도 인식줄을 했기에 관련인물이라던가 아니면 같이 살아남았던 동료? 일 수 도 있는데요, 이 부분이 좀 걸리며 궁금하군요.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만하는 이유가 있었던걸까요? 아래 사진에 alden is here 그리고 25개의 표시가 되어있습니다.
무인도가 정말 이국적인 느낌도 있고, 한국적인 느낌도 있고 좋은거 같습니다. 또한 자주 과거와 현재로 왔다갔다 하는것이 헷갈리지만 회상씬 연출은 정말 좋은거 같습니다. 옛날 영화느낌도 있고 미스테리물 드라마답게 뭔가 미스테리한 느낌도 있죠, 좀 아쉬운 점이라면 서준오(정경호)의 캐릭터가 초반에 너무 유치하고 비정상적으로 무개념이였죠, 분명 옆에 비행기 잔해물과 라봉희가 심폐소생으로 깨어난걸 알았다면 무인도일거라는건 어린아이도 알았을텐데 말이죠, 먹지말라는 소중한 식량을 마구마구 먹어치웠습니다. (참고로 참 맛나게 드시더군요 ㅋㅋ) 아래 사진은 현재 라봉희,서준오 외 인물들이 표류 중인 무인도입니다. 현재 라봉희와 서준오는 아래 가장 큰 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좀 더 서바이벌,생존 하는 방법에 좀 더 자세하게 보여졌으면 좋았을거 같다라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물을 얻는 방법으로 나무들 이슬을 페트병에 받는 장면처럼요. 너무 조금만 언급되는거 같고 코믹한 모습에 치중하려는거 같아 개인적으로 좀 아쉽다고 느꼈습니다. 그래도 새롭게 시도되는 드라마인만큼 신선한건 큰 장점이죠, 다음 포스팅에는 생존일기형식으로 자세하게 정리해볼까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