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피고인 2회, 3회 떡밥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간단한 내용 정리를 드리자면, 피고인 2회에서 박정우는 부검영장신청을 하여 지문을 대조하려합니다. 하지만 차민호는 어떤 방법으로 지문감정의 결과를 조작하여 빠져나갑니다. 서은혜(유리)는 국선변호사 재위촉을 받기위해서 모두가 피하는 사건인 박정우검사의 변호를 맡습니다. 강준혁(오창석)은 이번 사건의 담당검사로 15년지기 친구 박정우를 피고인으로 대면합니다. 그리고 박정우는 강준혁이 준 사건 조사서류를 보면서 각성하게됩니다...
피고인 3회에서는 박정우는 부장님 몰래 체포영장을 받아서 차민호를 급습하려는 했습니다. 하지만 차민호는 미리 보고를 받고 도망가다 박정우와 대면하자 공장에 있던 고열배관에 손으로 잡아 화상으로 지문을 일시적으로 없애버려서 실패합니다. 그리고 사건을 맡은 서은혜(유리)변호사는 담당형사, 검사를 만나서 재판준비를 합니다. 여기서 현장검증영상에 박정우가 아닌 대역이란 사실을 알아내죠, 그리고 서은혜는 박정우를 찾아가서 국선변호사 선임계를 직인을 받기위해 찾아가지만 거부당하고 이때 정우는 은혜의 펜심을 몰래 빼서 탈옥을 시도하지만 실패, 그리고 징벌방에서 들어가 자신이 기록한 메모를 발견합니다. 하지만 모두 보지못하고 방에 나오게되고 다시 들어가려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첫번째로 2회에서 가장 궁금하면서 강력한 떡밥은 아마 마지막장면인 박정우(지성)가 케리어를 끌고 나와 자동차 트렁크에 넣는 장면입니다. 강준혁검사도 이 장면에서 확신하는거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분명 지성이 케리어를 끌고 나와서 차 트렁크에 넣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케리어안에 정말 딸의 시신이 있다고 확신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케리어안에는 뭐가 들어있을까요? 그리고 예고편을 보니 케리어를 찾아야한다고 이야기하더군요, 3회에서 박정우는 핵심적인 증거물을 획득, 중대 발표한다고 기자들을 모았지만 나타나지않았죠, 따라서 케리어안에는 혹시 증거물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뭐 차민호가 박정우의 아내와 딸을 납치하여 어쩔수 없이 핵심 증거물들과 맞교환을 한거아닌가 막연한 추측을 해봅니다. 아마 4회나 5회에 케리어의 정체가 밝혀질 듯 합니다.
두번째 떡밥은 차선호를 검시한 정우영조사관 교통사고입니다. 차민호에게 고인이 생전에 안경을 착용했어냐? 묻습니다. 의심을 했는데, 이에 들키지않기위해 차민호는 자신의 수족을 시켜서 교통사고사처럼 위장하여 죽이려했습니다. 아직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정확히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때 바로 앞차에 신철식의 형님이 있었죠. 신철식이 농담으로 한 소리가 현실이 되어버리는 바람에 감옥에 들어왔죠. 근데, 박정우와 같은 감옥으로 오게되었습니다. 3회 마지막에 등장에서 바닥에 써있는 메모를 알려주지 않고있죠... 어쨌든 신철식과 박정우는 1회때 나온것처럼 앞으로도 같은 목표를 위해 달려가야하는 파트너같은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박정우는 신철식의 도움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3회에 가장 중요한 떡밥은 아마 밀양(우현)의 다이어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징벌방에 있던 메모도 중요한 떡밥이지만 아직 정확한 내용들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징벌방에 있던 신철식이 바로 박정우검사란걸 알았으니 분명 자세하게 적힌 메모일듯 합니다. 아무튼 밀양은 옥에 있으면서 할것이 많지않다며 그 동안 박정우가 기억을 잃고 되돌아오는 날짜를 기록한 다이어리를 박정우에게 보여줍니다. 1심 재판을 열심히 준비했었는데, 재판 아침날에 갑자기 기억을 잃어버린 뒤, 감옥소장과 정보관이 관련 자료들을 다 뺏었갔다는 중요한 정보였습니다. 2회때 박정우가 총 기억을 5번을 잃었다고 언급했었습니다. 첫번째는 월화동 살인사건 4일째 되는날이 처음, 그리고 2017년 1월 23일(드라마 시작), 1심재판 2016년 12월 5일 이렇게 3번은 확실히 알수 있습니다. (깨알 재미 런닝맨 시청 ㅋㅋ)
그리고 두번째는 아마 차민호에게 우편을 배달원이나 배달을 주문한 사람이 아닐까합니다. 뭐 특별한것이 우편으로 배달된건 아니고 그냥 차민호와 차선호가 같이 찍은 사진을 보냈더군요, 왠지 나연희(엄현경)이 보낸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로써 최대 박정우에게 같은 편이 있다, 아니면 최소 차민호를 신원을 밝히려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오늘 방송되는 피고인 4회가 왠지 각성한 지성이 반격을 준비하는 신호탄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좀 3회까지 나온 떡밥이 그리 많지도 않았고 지성 외 인물들에 초점이 맞춰져 전개속도가 늘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요, 댓글들을 보니 좀 지루해졌다는 평도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저도 좀 동의하고 있습니다. 4회는 흥미진진해질거 같아 기대가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