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4회에도 새로운 떡밥들이 나왔습니다. 사실상 피고인의 시작은 4회라고 봐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1회~3회는 에필로그로 일련의 사건들이 있었고, 그래서 박정우가 감옥에 있는 이유, 그리고 박정우는 기억이 나지않지만 자신이 진짜 진범인지 그래서 항소를 포기해야하는지 등 박정우의 고뇌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중점으로 했습니다. 4회부터는 서은혜와 박정우가 손을 잡고 본격적으로 반격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4회 이전의 전개는 답답하면서도 지루할때가 있었는데, 아마 5회부터는 이러한 모습이 좀 줄어들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폭풍전개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피고인 4회에는 현재 박정우에게 가장 필요한 징벌방의 메모, 이 징벌방 메모가 만들어지게된 배경이 나왔습니다. 차민호는 지속적으로 박정우가 재판준비를 못하게하려 여러가지 방법으로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준비자료를 압수하고 담배를 갖고있으면 내부규칙을 이용하여 징벌방에 보낸거죠, 따라서 박정우는 나중에 기억을 잃을것을 대비하여 징벌방 바닥에 메모를 했습니다. 또한 후에 자신이 못알아볼까봐 박봉구라는 힌트도 적어 자신이 적었다라는 증거를 남겼죠, 하지만 신철식이 이미 그 징벌방에 있었고 내용을 확인한뒤 지워버려서 어쩔수 없이 박정우검사는 신철식에게 잘보여야하죠,
피고인 4회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며, 피고인 드라마에서도 의미있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바로 서은혜(유리)와 박정우(지성)이 함께 악수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이 피고인, 박정우의 반격의 서막이자 시작이며, 의뢰인을 무조건 이해하고 감싸주는 서은혜의 캐릭터와 가장 잘 맞는 사건이며, 박정우라는 실력이 좋은 검사와 같이 재판 준비를 하면서 변호사로써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때문이죠. 개인적으로 아주 의미가 있는 장면같다고 생각되어 떡밥들 보다 우선적으로 이야기해봤습니다.
피고인 4회에서 가장 중요한 떡밥은 아마 벨소리와 강준혁 방문이 아닐까합니다. 박정우는 신철식에게 징벌방에서 빼내주고 얻어낸 힌트는 바로 '벨소리'였는데요, 처음에는 박정우도 의아해하고 몰랐습니다. 저도 핸드폰 벨소리 이야기하는건가? 박정우는 누군가 봐도 잘 모르게 애매한 단어를 적었습니다. 그 후 그날 꿈에서 기억을 조금 되찾았죠. 바로 자신이 잠든사이 집 현관문 벨소리를 들었고 누군가가 찾아왔다는겁니다. 그 찾아온 인물이 바로 박정우 친구이자 검사동료인 강준혁검사였죠...그래서 자연스럽게 윤지수와 박하연을 죽인 범인으로 의심할수 있는 상황이죠, 하지만 아직 강준혁이 이 월하동살이사건의 진범이라고 확신할 수 없죠, 그냥 친구니까 좀 늦은시간에 찾아오긴 했지만 충분히 자연스럽습니다. 또한 강준혁이 한때 자신이 좋아했던 윤지수와 딸인 박하연양을 죽일 동기는 현재까지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아래영상은 4회 마지막에 나온 벨소리의 정체와, 박정우의 집을 찾아온 강준혁검사 영상입니다.
그리고 또한 3회에 차민호에게 서류봉투를 배달, 또한 4회에서도 첨단공포증관련 서류를 차민호에게 전달한 인물이 밝혀졌습니다. 바로 고동윤 조사관입니다. 예고편을 보니 차민호가 누군지 알아내어 위험에 빠트리는거 같더군요. 고동윤 조사관은 차민호의 빈틈을 노리기위해 압박하려고 했던 행동들이였습니다. 뭐 누구였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을 뿐더러 전달한 내용들이 그저 차민호에게만 압박이되지 핵심적인 증거가아니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보다 중요한것은 고동윤 조사관의 단독행동인건지 아니면 누군가의 지시가 있는건지가 궁금하고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이제 5회를 보면 알 수 있을거 같긴한데요, 일단 차민호가 차선호 연기를 하고있다고 100% 알고있는 사람은 바로 차선호의 아내인 나연희(엄현경)과 연관성이 있지않을까 생각됩니다. 막연한 생각이므로 틀리수도 있습니다.
나중에 엄청 중요하게 작용할 떡밥은 바로 박정우의 1심 재판준비노트가 아닐까합니다. 현재 차민호가 교도소 소장에게 부탁하여 전달받았죠, 초반에 잠깐 빠르게 훝어보더군요. 저가 노트의 적힌 내용을 알아본 결과 중요한것들과 4회에 나온 장면들과 연관성이 있어 적어봤습니다. "장모님 사건 당일 유럽여행으로 부재중(9월15일부터 25일까지)"와 "하연이 어디에.....꼭 찾아야한다"라는 메모였습니다. 바로 징벌방에 있던 메모 중 하나가 "어머니"였는데요, 연관성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예를들어서 누군가가 월하동사건을 실행하기전에 여행을 보내버린경우겠죠,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혹시 강준혁검사가 보내준거라면... 그리고 하연이에대한 메모를 통해서도 보면 케리어에는 분명 다른것이 들어있을 확률이 높을거 같습니다. 이번 5회를 보면 알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