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6회에서는 엔딩은 정말 충격적이였습니다. 일단 피고인 6회 초반부에서 박정우는 부인 윤지수의 장례식장에 찾아가서 장모님에게 죄송하다며 몰래 쪽지한장을 주었습니다. 적혀있었던 내용은 "장모님 절대 집을 치우지마세요"였습니다. 정우는 자신의 집을 보게해달라며 서은혜변호사에게 최대홍 부장검사님을 찾아가서 도와달라고 말해달라고합니다. 그래서 현장검증 영상대역을 핑계로 정우는 집을 가볼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경찰에게 붇잡히기전에 캠코더의 SD카드를 어항속에 넣었다는 기억을 찾았습니다. 참고로 신철식이 징벌방에 있었던 메모는 "벨소리,16K,니모"입니다. 따라서 박정우는 어항 속에 넣은 기억을 찾을 수 있었죠, 아무튼 박정우와 서은혜변호사는 항소심에서 영상을 제출하여 무죄를 선고받으려했습니다...
영상은 윤지수가 죽기직전 몰래 캠코더의 녹화버튼을 눌러 진범이 모르게 촬영되었습니다. 영상에서는 정확하게 누가 윤지수를 찔럿는지는 나오지않았으며 구두만이 정확하게 영상에 나왔습니다. 서은혜변호사는 누가 자신의 집에서 구두를 신고있었을것이며, 또한 현장에서는 족적이 나오지않았는데 피고인은 당시 아내를 안고 울고있는 상황에서 경찰에게 붙잡혔기때문에 족적을 지울 수 없었을것이다. 따라서 영상안에 구두를 신은 사람이 진짜 윤지수를 죽인 범인일것이다라 변론했습니다. 하지만 강준혁검사는 박정우가 스스로 자신이 윤지수와 딸을 죽였다며 자백한 영상을 증거물로 제출하여 항소심은 끝이나버리죠... 감옥에 돌아온 정우는 자신이 했다고 확신하고 자살을 시도합니다. 근데 성규가 갑자기 "형이 안그랬는데, 형이 왜 죽어요? 내가 그랬는데...." 정우는 성규에게 너 누구냐며 6회는 끝났죠...
얼마전 네티즌들은 성규의 존재가 의심스럽다라는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성규에대한 언급이 드라마에 없었으므로 딱히 의심도하지않았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음 지금도 이해가 안되지만, 어찌되었든 성규가 자기의 입으로 자신이 그랬다고 말한 이상, 믿어야겠죠. 그런데 그럼 감옥에 왜 들어왔을까요? 그리고 아픈 여동생은 정말 자신의 친동생일까요? 이것들 말고도 정말 의문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 의문점들과 궁금점들을 해결하기위해서는 어떻게 성규가 감옥에 들어왔는지를 알아야합니다. 우선 피고인 5회에서 성규는 여동생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빨리 가던 중에 사고가 났다고 말합니다. 이때 성규는 음식배달을 하고 있었습니다. 성규의 교통사고 발상날짜는 2016년 9월 29일, 월하동 살인사건 발생날짜는 2016년 9월 22일 약 일주일 후인거죠. 만약 성규가 지수를 죽였다면 일주일동안 음식배달을 했다라는겁니다.
또한 성규가 변호사비용이 부족하여 법정에서 결국 자신이 변론을 하게됩니다. 정우가 도와줬기때문이죠. 이때 성규는 나가서 꼭 은혜를 갑는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좀 의미심장하게 들리긴했었죠. 하지만 당시 별 의심이 없던 상황이라서 그냥 넘어갔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변호사 선임비용 부족이란겁니다. 분명 성규가 차민호에게 일을 받아서 했다면 돈을 많이 받았을텐데요. 차민호는 확실하게 일을 처리하고싶기때문에 비용은 후하게 쳤을껍니다. 그렇다면 왜 성규는 돈이 없을까요... 아마 하연이를 죽이지않았기때문 아닐까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차민호는 돈을 주지 않은거구요. 그리고 차민호는 전화로 "사고치고 감옥에 들어갔다"라는 보고를 받죠. 성규라고 정확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자신의 친동생이 아파 급하게 돈이 필요하여, 이러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박하연은 죽이지않아서 돈을 못받고, 차민호의 협박이 무서워 일부로 사고를 내고 감옥으로 피한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박정우와 같은 방을 쓰게되었고 미안한 마음에 잘해주었다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했습니다. 성규(김민석)이 의도하여 감옥에 들었갔고 박정우를 만났다라는 추측은 매우 억지스럽고 너무 우연이 강하여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