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17회에서 드디어 차민호가 체포,구속당했습니다...
오늘 마지막회에서 차민호의 심판이 있을거 같은데요, 나연희가 차민호를 배신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여기서 약간 아쉬운점은 나연희가 차민호를 배신한 이유였습니다. 단순히 박정우가 아들인 은수를 이야기하며 설득했는데요, 차민호라는걸 바로 알아본 나연희가 또한 차민호를 도와주고 묵인했었죠, 이렇듯 나연희 또한 공범의 성향이 강하기때문에 박정우가 8회에 있었던 나연희가 교통사고낸 사건으로 설득,협상했으면 좀 더 좋았을거 같습니다. 어쨌든 차민호가 잡혔기때문에 별 상관은 없을거 같네요.
피고인 9회
피고인 시청률 또한 최고치인 27%를 찍으며, 성공적인 마무리가 될듯합니다. 오늘 마지막회에는 30%를 찍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는 힘들거 같습니다. 박정우는 차민호를 잡기위해 여러가지 조치를 취합니다. 차미미미노노노오오오오~를 잡을 수 있었던 과정과 방법을 자세히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차민호의 반격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우선 차민호를 잡기위한 박정우가 했던 조치들 부터 보시죠..
1. 김석의 포석
2. 별장에서 발견된 제니퍼리 혈흔
3. 자백으로 위장한 김석과 박정우의 연기
4. 제니퍼리 살해 도구 위치 녹음
5. 나연희의 포석
1. 박정우는 김석을 잡았지만 김석과 차민호의 연관성은 없었습니다. 말 그대로 차민호는 모르쇠로 일관하면 잡을 수 가 없었죠, 따라서 김석에게 너가 이 모든 죄를 다 안고 법정에가면 최소 사형이다. 또한 자신이 잡고 싶은 사람은 차민호다, 너가 차민호 말대로 해도 사형이고 어쩌면 그 전에 차민호에게 죽을 수도 있다. 따라서 차민호를 잡으면 너도 위험하지 않을것이라며 설득했습니다.
2. 박정우는 차선호의 별장에서 제니퍼리의 혈흔을 찾아내며 사건을 공론화 시킵니다. 증인을 포석하고 공론화시켜 차민호를 압박하는 좋은 전략이였습니다. 바로 이 작업이 차민호를 잡기위한 설계의 시작이자 방아쇠같습니다.
3. 위 같은 방법을 하여도 박정우는 차민호가 제니퍼리를 죽였다는 결정적인 한방이 필요했습니다. 바로 그 한방이 차민호가 범행에 사용한 흉기의 위치를 찾는겁니다. 따라서 4. 김석에게 차민호가 안심하게하고 흉기의 위치를 녹음하기위해서 연기를합니다. 박정우는 계속 차민호,차미미미노노노오오 흥분한 척을 계속 했고 또한 김석이 자백했다고 듣자마자 찾아가 "너 아니잖아, 흉기는 어디있어? 모르잖아" 소리치며 차민호가 김석에게 범행에 사용된 흉기를 말해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5. 그리고 차선호가 아닌 차민호로 법정에 세우기위한 결정적인 증인을 포석합니다. 바로 차선호의 부인인 나연희인데요. 지금 현재 차선호,차민호의 가장 가까운 사람이며, 누가 봐도 차민호가 맞다라고 이야기하면 누구보다도 인정 할 수 있는 인물이죠.
차민호의 대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이 마지막회인 만큼 결론을 내야하기때문이죠. 그래도 살펴보면 1. 빠른 검찰 조사 출두, 언론을 이용하여 자신과의 연관성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동시에 김석을 만나서 모든걸 안고 가달라고 이야기할겸 상황도 지켜볼겸 좋은 대처였습니다.
2. 차민호는 정신과 의사인 김선화를 찾아갔습니다. 아마 지속적으로 아버지 차영운회장의 목소리나 발목잡힘에 관련해서 상담받으러 간거같지만 실질적으로 이런 이야기는 하지 않고 동생을 잃은 기억상실로 상담받았죠.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차민호가 최악에 상황에서 박정우처럼 기억을 잃는 척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쌩뚱맞게 갑자기 정신과 상담을 받아서 왜그러지 했는데 혹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으려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또한 상담 내용을 보면 자신이 가끔씩 차민호라고 소리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합니다.ㄷㄷ 정말 계산이 빠르고 영악한 인물입니다. ㄷㄷ 정신과의사인 김선화가 차민호에게 다중인격 일 수 있다고 말을 했는데요...
3. 차민호는 박정우의 뒷조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연희와 박정우가 만날때 사람을 시켜서 그 들의 대화를 엿듣죠. 그리고 나연희에게 같이 떠나자고 이야기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대화를 도청했다는것이 아닌 박정우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대처가 가능하기때문에 마지막회 중반부 회심의 반격을 할 가능성이나 빠져나갈 가능성이 충분하다는거죠.
따라서 3번같은 일이 터질때 구원투수로 등장할 인물은 강준혁검사가 가장 큰거 같습니다. 현재 박하연양을 보며 미안하다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할지 깊이 고민하는거 같습니다. 따라서 차민호가 빠져나갈때 핵심적으로 증명하고 한방을 날릴 내부고발자로 강준혁검사가 그 역할을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꾸준히 강준혁검사가 악역이 아닐거라는 추측을 했는데요, 아마 마지막회인 오늘 그 결론이 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강준혁검사 자신의 범죄를 인정해서라도 박정우가 차민호를 감옥에 넣는데 도와줄거 같습니다.
마지막회가 아직 방송되지않았지만 정말 끝까지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오랜만인거 같습니다. 제작진과 출연진 여러분에게 멋진 작품을 연출 연기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드리고 싶고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뵈었스면 했습니다. 피고인 드라마에 대한 총평은 이후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