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가면의 주인 27회,28회(14부)가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진진했던거 같습니다.
여러가지 흥미로운 사실, 갈등이 절정이였죠.
엘(천민 이선)이 유승호(세자 이선)을 배신했고,
김소현(한가은)은 진짜 세자가 유승호(천수도련님)이라는 사실을 알게됐죠.
편수회의 대목도 이 모든 사실을 알게되죠.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솔직히 그전에는 스토리 전개가 쳐졌다고 느꼈거든요.
우선 가장 중요한 사실!
바로 엘(천민 이선)의 충신, 현석이 편수회 대목의 첩자였다는 사실입니다.
엘과 유승호의 사이를 이간질 하는 계기를 만들죠.
짐꽃환의 해독제!
진짜 해독제였지만, 기미상궁에게 먼저 복용시켰는데 피를 토하고 죽었죠.
그걸 본 엘은 가짜라고 확신하며, 유승호를 배신하고 김소현을 후궁으로 만들고자 대목이 시키는대로 합니다.
하지만 현석이 보부상 두령이라고 보낸 선물, 짐꽃환 해독제는,
실제로는 대목이 보낸 것이며, 진짜 해독제였습니다.
총 2개를 보냈는데, 기미상궁이 복용했기때문에 1개가 남았습니다.
여기까지가 방송에 나왔던 팩트입니다!
이제부터 개인적인 추측으로 사족을 붙여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현석은 이중첩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왜 현석이 엘이 진짜 세자가 아닌걸 알고도 옆에서 도와주고 있을까요.
군주 11,12회때 현석이 처음 등장하죠,
엘이 처음으로 대목의 명령을 거스르고 물을 훔친 백성들을 풀어 준 적이 있었는데요.
자신의 아버지와 비슷한 사람들이라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살려줬습니다.
이때 살았던 사람 중 현석의 아버지가 있었죠.
그래서 현석은 엘을 몰래 미행하여,
고맙단 인사를 하려던 차 절벽에서 떨어지려는 엘을 구합니다.
이후 쭉 계속 같이 다니죠.
즉, 현석은 진심으로 엘,가짜 세자를 전하로 모시고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현석은 대목의 부하짓을 하고 있을까요?
제가 추측하건데, 대목이라면 누구든 엘 옆에 자신의 사람을 심고싶어할 겁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자신이 대목에게 신의를 얻는 다면,
진짜 엘이 위험할땐 자신이 구할 수 도 있겠죠.
자신의 목숨을 걸고 이중첩자를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근거로 군주 공식홈페이지에서 나온 현석 캐릭터의 설명이죠.
"오직 한 주인만 섬기는 충직한 진돗개처럼 마지막까지 이선의 신하로 그의 곁을 지킨다."
그리고 만약 진짜 현석이가 첩자라면 너무 일찍 알려준거죠.
상선도 의심의 눈초리로 쳐다보고있죠.
그리고 주목해야할 것은 바로 짐꽃환 해독제입니다.
2알 중 한알은 이미 기미상궁이 먹고 없죠.
그렇다면 나머지 한알의 역할이 가장 중요할거 같습니다.
대목은 치밀한 사람이기때문에 해독제를 여러개 만들어 놓지 않았을겁니다.
정말 만약을 위해서 몇 개만 갖고 있겠죠.
마지막 장면에 김소현을 살리려 유승호가 무모하게 대목을 찾아왔죠.
대목은 이번 기회에 진짜 세자에게도 짐꽃환을 먹여,
자신이 컨트롤 할 수 있게 하려 할겁니다.
그렇다면 2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유승호는 어릴 적에 호골탕 의식 덕분에? 독에 내성이 있죠.
그래서 짐꽃환에도 면역이 있을 확률이 있습니다.
위 경우가 아니라면 나머지 짐꽃환을 유승호가 먹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갑자기 빨라지고 흥미진진한 전개로 다음주가 정말 기대가 되는 군요.
아래는 다음주 예고편입니다.
6월 28일
어제 유승호가 누워있을때,
갑자기 지네가 올라오더니 등쪽에 있던 글씨가 나타났죠.
이건 예전에 호골탕 의식때 스스로 이겨내,
독의 내성반응 할때와 같은 현상이였죠.
그리고 혹시 대목의 손녀딸 화군이 해독제를 구해
유승호에게 먹였을 가능성도 있죠.
화군은 해독제를 찾기위해 잠시 떠나있었죠.
유승호가 입단식이 진행될때요,
다시 돌아올때까지 눈치를 못챗다는건,
진짜 해독제를 얻었다는 반증이고,
실제로 대목도 짐꽃환 3개로 유승호를 죽일 작정이였으니,
진짜 해독제를 손녀에게 줘도 유승호를 못살리겠다라는 생각이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는 해독제 + 독의 내성이 결국 유승호를 살린거 같습니다.
아마 호골탕 의식때 바꿔치기한 독 섞인 피에 지네 독을 사용한거 같아요.
그래서 지네가 갑툭튀해서 유승호를 내성반응을 촉진시킨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