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공한 의학,메디컬 드라마는 sbs이지만,
의학, 메디컬드라마의 전통이 있는 건 mbc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얀거탑, 뉴하트, 골든타임, 마의 등 의학드라마의 진수라고 할 수 있는 드라마들이 많죠,
물론 sbs도 최근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칭찬 받을 마땅한 작품들입니다.
개인적으로 mbc 의학, 메디컬 드라마가
우리나라 의학, 메디컬 드라마계에 많은 영감을 줬다고 생각합니다.
병원선은 2013년 메디컬 탑팀 이후 약 3년만에 나온 의학,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이러한 기대감의 반증으로 병원선의 메이킹필름을 특별방송으로 편성했죠.
병원선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배우 하지원씨도 3년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병원선을 들었을 때 정말 우리나라에 병원선이 있을까? 라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떠오르죠.
병원선은 우리나라에 실제로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제가 일전에 포스팅했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따라가시면됩니다.
제목은 거창하게 mbc 의학, 메디컬 드라마의 계보라고 명명했으나,
개인적인 취향과 기준으로 선택했습니다.
하얀거탑(2007)
김명민, 이선균 주연 하얀거탑입니다. 20부작이였으며 주말드라마였습니다.
하얀거탑은 메디컬 드라마의 옷을 입은 정치드라마였다라는 이야기를 많이들 하지만,
어찌됐든 병원이 주 무대인 점에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일본 소설의 원작으로 일본에서도 드라마화 했었다고하네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영향력과 파장을 가져왔고 최고시청률 21%를 기록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물론 병원 안에서 벌여지는 치열한 권력 전쟁,
메디컬은 물론 정치까지 여러가지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작품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수상(2007)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상 김명민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황금 연기상 이선균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PD상 김창완
제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김명민
제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 안판석
뉴하트(2007~2008)
지성, 김민정, 조재현 주연 뉴하트입니다.
mbc 의학, 메디컬 드라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이라고 평가되는 작품입니다.
당시 국내 의학, 메디컬 드라마 중에서 수술 장면을 가장 많이 연출한 작품이였죠.
뉴하트는 제 2의 하얀거탑이라는 주목은 물론 전 작품이 태왕사신기였다는 이점으로
우리나라 메디컬 드라마 탑에 해당하는 시청률 33%을 기록했었습니다.
하얀거탑은 정치적인 요소가 많았다면,
뉴하트는 좀 더 로맨스적이고 메디컬 드라마 다운 드라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드라마가 더 좋다기보다는 성향 차이로
서로 다른 매력이 있었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수상(2007)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남자 최우수상 조재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황금연기상 김민정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황금연기상 지성
MBC 연기대상 조연배우 부문 황금연기상 박철민
비포앤애프터 성형외과(2008)
소이현,이진욱,김성민 주연인 드라마입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드라마였죠.
위 메디컬 드라마와 달리 성형외과라는 과감하면서도 특별한 소재였던 드라마죠.
당시 성형이 사회 문제로 대두돼던 시기였고, 가벼운 코미디적 요소가 강했죠.
굉장히 실험적인 드라마라고 평가됩니다.
정말 재미로 보기에는 딱인 드라마입니다.
닥터 진(2012)
송승헌,박민영,이범수,김재중,이소연이 주연을 맡은 닥터 진입니다.
주말드라마이며 경쟁드라마로는 sbs 신사의 품격 및 kbs 개그콘서트였죠.
일본 만화 타임슬립 닥터 진이 원작이며, 타임 슬립 메디컬 드라마였습니다.
과거로 간 시대는 흥성대원군이 있던 조선후기였습니다.
화려한 배우진들에 비하면 평범한 성적을 거뒀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mbc 메디컬 드라마 중에 가장 아쉬운 작품이 아니였나 생각이 듭니다.
기획의도는 사극풍 하얀 거탑, 조선시대판 하얀거탑을 만드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최고 시청률은 15%였습니다.
수상(2012)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연기상 김재중
골든타임(2012)
이선균,황정음,이성민,송선미가 주연입니다.
23부작이였으며 월화드라마였습니다.
하얀거탑,뉴하트는 외과 중심으로한 소재였다면, 골든타임은 외과가 배경이지만,
응급실에서 벌어지는 현장을 생생하게 재연해서 많은 칭찬과 주목받은 작품이였죠.
아덴 만 여명 작전에서 삼호 주얼리호 석해균 선장을 치료한 아주대학교 이국종 교수를 모티브로했고,
이 역할인 최인혁의 이성민배우의 열연이 빛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전 메디컬 드라마 작품들은 병원의 최고위층, 초 전문에 초첨에 맞춰졌다면,
골든타임은 현실적인 부분에 초점을 마췄으며, 수 많은 명언을 쏟아낸 작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119 구급대원 장영우분의 이야기, 철가방 천사배달부 故 김우수분의 실화를 차용했습니다.
시청률은 15%대를 유지했었습니다.
수상(2012)
MBC 연기대상 방송3사 드라마PD가 뽑은 ‘올해의 연기자상’ 이성민
마의(2012~2013)
조승우,이요원 주연인 마의입니다.
이병훈PD의 사극 의학, 메디컬 드라마입니다.
조승우배우가 맡은 주인공 천민 출신 백광현이 처음 말을 치료하는 마의로 출발하여 임금님을 치료하는 어의까지 올라간 실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골든타임 후속작으로 방송됐던 만큼 연속 의학, 메디컬 드라마였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병훈감독님은 마의 전에도 대장금에서 의학을 다뤘던만큼 한 층 더 발전된 사극이였습니다.
특히 CG기술이 집약이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병훈감독님 작품답게 50부작이 넘는 장편 드라마입니다. 시청률은 19%를 유지했었고,
또한 제목처럼 말의 연기도 주목을 받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출연배우,제작진도 동물과 함께하는 촬영이 어려웠었다고 인터뷰한 장면이 기억이 남습니다.
수상(2012)
MBC 연기대상 대상 조승우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최우수상 조승우
MBC 연기대상 여자 신인연기상 김소은
MBC 연기대상 특별기획 부문 남자 우수상 이상우
오랜만에 MBC가 메디컬 드라마를 다룬 병원선을 방송예정이다 보니 한번 재미삼아서 MBC 의학,메디컬 드라마의 계보 포스팅을 기획하게됐습니다.
알아보면서 생각보다 귀에 익숙했던 작품들이 꽤나 있더군요. 이번 mbc가 병원선을 꽤 기대를 하고 있는 작품인거 같은데요. 과연 기대한 만큼 결과도 좋을지 궁금하군요.
8월 30일이 되면 알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