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탕,황설탕(갈색설탕),흑설탕 색(깔),영양성분 차이점
안녕하세요...
얼마전 과일로 담금청을 담가볼까 설탕을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고 아무 생각없이 마트로 직행했습니다. gogo~!!
설탕파는 코너로 가서 어떤걸 살까?라고 생각하며 본 순간 백설탕,황설탕,흑설탕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 3가지말고도 알룰로스,타카토스,자일로스 등등 좀 많더군요...
그냥 아무 설탕으로 하면 되지!! 굳이 뭐하러 생각하냐!! 라는 생각을 비웃듯이 설탕들이 저를 쳐다보고있었습니다. 저는 황설탕을 선택했습니다.
구입 당시에는 그냥 보통 담금청에는 황설탕으로 한다고 알고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설탕에 대해 탐구해봤습니다.
그래서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을 공유하고자합니다.
우선 오늘은 제목처럼 백설탕,황설탕(갈색설탕),흑설탕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설탕의 원료
1. 사탕수수
아마 많은 분들이 설탕의 원료라고 알고있는 것이 바로 사탕수수입니다. 사탕수수의 원산지는 뉴기니섬을 비롯한 태평양 남서북,이지만전세계적으로 고루 분포하고잇습니다.
열대,아열대에서 자라나기때문에 딱히 기후조건이 까다롭진 않습니다. 대나무처럼 생긴 줄기부분만 사용합니다.재배까지 자라는데 9~18개월 정도 걸립니다. 아마 지역간 기후때문에 차이가 나는거 같습니다.
사탕수수 생산국은 아시아(인도,동남아시아)와 중남미지역으로 대륙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2. 사탕무
많은 분들이 사탕무는 좀 처음들어 보셨을겁니다. 분명 달달한 무는 있지만 사탕무라하여 설탕의 원료까지 이용된것은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사탕무는 무와 비슷하게생겼습니다. 무보다는 못생겼긴하죠,
사탕무도 뿌리만 사용합니다. 사탕수수와 다르게 서늘한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중부유럽이나 북부유럽, 북미에 재배되고 우리나라에도 실험재배 했지만 타산이 맞지않아서 포기했다고합니다.
3. 사탕단풍
사탕단풍이라하면 모르시겠지만 메이플이라고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아실겁니다. 우리가알고있는 메이플시럽,메이플슈가는 바로 사탕단풍잎으로 만들어진겁니다. 사탕무보다 더 추운지역인 한대지역에서 재배됩니다. 따라서 캐나다 퀘백이나 북미,북아메리카에서 대부분 생산됩니다.
실제로 캐나다는 사탕단풍으로 유명해져 국기의 휘장에도 사용하고있죠.
저도 와플에 메이플시럽 뿌려먹는걸 즐깁니다 ㅋ
설탕의 설명
설탕을 나누는 가장 기본적인 구분법은 정제당이냐 ,비정제당이냐입니다. 비정제당은 말그대로 정제과정이 필요없는 꿀이나 조청이며 나머지 정제과정을 거친 설탕은 모두 정제당입니다.
위의 재료들을 활용하여 원당을 만들어내고 원당을 정제과정을 거치면서 백설탕,황설탕,흑설탕으로 나뉩니다. 더 나뉘긴하지만 요번포스팅에선 3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백설탕
백설탕은 정백당이라고도 불리우며정제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집니다. 백설탕은 순도가 아주 높으며 무향,무미 일뿐아니라 가장 부드럽고, 답백하고 깔끔한 단맛을 지니고 있습니다.
식품의 본래의 향과 맛을 내기에는 더 없이 좋습니다. 순전히 단맛만 제공하므로 제과제빵에서는 백설탕을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황설탕(갈색설탕)
황설탕(갈색설탕)은 중백당이라고도 불리우며 1차적으로 생산된 백설탕에서 열을 가하여 만들어지는 설탕입니다. 설탕에 열을 가하면 누렇게 변하는 갈변현상이 일어납니다.
열에의 갈변화 되면서 원당 속에 있는 독특한 향이 살아납니다. 따라서 과실담금청이나 과실주, 가끔 진한색, 독특한 향을 원할때 제과나 커피에도 종종 사용됩니다.
순도는 백설탕에 비해 떨어지지만 미량의 미네랄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그 이유는 추가 공정에서 미네랄을 추가로 첨가하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극히 미량이므로 백설탕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흑설탕
흑설탕은 삼온당이라고도 불리우며 이름그대로 3번을 가열시켜 만들어낸 설탕입니다. 황설탕보다 더 가열하므로 흑색에 가깝게 색이 갈변화된겁니다.
다른 방법으로 황설탕에서 캬라멜시럽을 넣고 2번만 가열시켜서 만들어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성분표시에 캬라멜이 표기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황설탕보다 색깔도 짙고 향도 진하기때문에 수정과나 약식에 많이 이용됩니다. 분명히 흑설탕이 다른 성분이 더 포홤되어있긴 합니다. 하지만 극히 미량이라 별 차이가 없습니다.
흑설탕에는 수분이 다른 설탕에 비해 높기때문에 쉽게 뭉치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위에 말씀드렸듯이 색깔차이가 발생하는것은 가열에 의한 갈변 현상이며, 영약학적 차이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비교하셨다면 아셨게지만요.
흑설탕>황설탕>백설탕 순이죠.
저도 설탕에 대해 알아보기 전까지 흑설탕이 더 몸에 좋아서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그저 여러번에 정제과정, 가열을 거치기때문에 더 가격이 비싼거란것을 깨달았습니다. 따라서 사용할 용도에 따라서 설탕을 달리선택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식품의 본연의 색과 맛을 강조하고 싶다면 백설탕으로
식품에 은은한 향과 함께 단맛을 내고 싶다면 황설탕으로(과실담금청이나 과실주 등)
독특한 색과 향을 강조하고 싶다면 흑설탕으로 하시면됩니다.(수정과나 약과 등)
이후 포스팅에 제조과정 및 더 올려보도록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