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29)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을 거부했습니다.. 다른 팀으로 이적은 하지 않겠지만 충분한 주급을 받고싶어서 그런거 같습니다.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을 거부했으며 호셉 바르토메우 바르사 회장은 현재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라며 밝혔습니다. 메시는 예전부터 바르셀로나와의 관계를 강조하고 중요시 했는데요, 그래서 영원할거 같은 메시와 바르셀로나관계가 현재 깨질 수도 있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분명 현실성은 그리 높진 않겠지만 과거 어느때보다 가능성은 높아보입니다..
그렇다면 메시가 바르샤,바르셀로나의 재계약을 거절한 이유는 뭘까요? 많은 전문가들이 추측하기를 아마 '세금'문제가 아닐까합니다. 또한 자신의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비교도 안될만큼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점이라는 의견도 조심스레 추측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2가지 모두같습니다. 메시는 지금 당장 바르셀로나가 싫어서 재계약을 거부한것보다는 적절한 대우를 하지 않기때문에 합당한 보상을 원하고 이를 위해 재계약을 거부한거 같습니다. 많은 빅클럽은 선수들의 연봉에대한 세금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구단차원에서 해결해줍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위해 그러지 않았고 결국 세금 탈세혐의로 스페인 법원으로부터 21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다행히 24개월 미만 초범에게 집행유예로 징역을 면할 수 있었지만 떨어진 이미지와 자존심은 회복이 안된거 같습니다. 물론 바르샤 또한 응원 캠페인을 벌이며 도와줬지만 여전히 세금에대한 구단차원에 배려는 없었나봅니다.
'마르카'는 "메시가 이미 지난 7월 가족과 휴가를 떠났을 때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리인인 아버지가 움직이고 있다"고 다른 팀으로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메시의 계약기간은 2018년까지입니다. 약 2년 남았지만 월드컵 기간을 제외한다면 1년 정도밖에 안남았는데요, 바르셀로나의 고민이 깊어질겁니다.
메시에게 현실성 있는 선택지는 2개라고 생각합니다. 1. 재계약 거부하면서 세금에 대한 구단차원의 보상을 요구하는 것, 2. 바르셀로나가 결국 세금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면 타팀으로 이적하는것 이렇게 2가지 정도라고 생각됩니다. 아마 메시 또한 바르샤를 떠날 생각은 없겠지만 계속 이렇게 세금문제를 해결안해준다면 타팀으로도 이적할 생각은 있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 소식이 밝혀진 뒤 맨유,맨시티,첼시,파리생제르망 등 메시의 아버지와 접촉할거라는 기사도 나오고있는데요. 현재는 밀당의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바르셀로나가 세금문제를 구단차원에서 보상해준다면 메시도 재계약하는데 무리는 없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