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11회 리뷰
이번 안투라지 11회를 한줄로 정리하면 차준의 예능 데뷔 성공과 영빈의 고민일거 같습니다. 안투라지의 연출자분들은 영빈과 은갑의 갈등으로 스토리 전개가 좀 늘어질걸 대비해서 차준의 예능 도전기, 성공기로 밸런스를 잡고있는거 같습니다. 댓글을 보면 너무 왜란종결자의 출연 고민에 많은 내용이 소비되는거 아닌가라는 의견들도 많더군요. 개인적으로도 좀 아쉽지만 이제 이 고민도 끝난거 같습니다...
이제 왜란종결자는 종결되고 임화수로 바뀔거 같습니다. 이제 찍는다 안찍는다 미루진 않고 임화수 촬영하는 스토리로 진행될거 같습니다. 싸우고 난 후 서로 어색하고 눈치보고 ㅋ 상황이 잘 반영됐던거 같습니다. 친한친구끼리 싸우면 서로 괜히 어색하고 먼저 화해하자고 할찌 눈치도 보고 ㅋㅋ 개인적으로 격하게 공감이 됐습니다. 또 열심히해도 긴장해서, 카메라 울렁증 등등 위기가 많았던 차준이 드디어 성공하는 모습을 보게되니 괜히 저도 기쁘군요 ㅋ 우리 모두 차준을 보고 용기를 내고 열심히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안투라지 11회에서 안투라지의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떡밥도 나온거 같습니다.
┃안투라지 11회 줄거리
은갑과 이별을 통보한 영빈은 호진과 함께 여러 소속사 대표를 만나서 계약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영빈과 호진은 내키지 않는 눈치였습니다. 어떤 소속사대표는 주가조작에 연루되지않나 영빈이에게 성형을 추천하지않나 영빈이 핸드폰을 검사한다고 하지않나 ㅋ 쉽지 않더군요.
은갑은 영빈이와 이별을 했지만 영빈이가 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아 배우인생을 망치지않기위해서 생각 조태영대표를 만나서 왜란종결자의 차기후임연기자를 연결시켜주고 게살도 열심히 파주고 정말 노력합니다. 겉으로 화도 많이내지만 참 정도 많고 책임감도 강한 캐릭터같습니다. 은갑은 옥앤갑 강옥자대표로 받은 퇴직금과 지분을 통해 새로운 엔터테인먼트를 차렸습니다. 회사 이름은 호랑이굴 ㅋㅋ 솔직히 너무 허접하게 이름을 만든거 같은데요, 이것이 왠지 안투라지의 결말과 관련이 있지 않을까싶습니다. 강옥자대표도 옥앤갑에서 '갑'을 빼지 않는것도 그렇구요. 아마 영빈이가 은갑과 다시 계약하고 차준과 함께 대 성공한 뒤 다시 옥앤갑으로 복귀하지 않을까라고 개인적으로 추측해봅니다.
은갑은 새로운 회사도 차리긴 했지만 자신이 아꼈던 배우들이 다 떠나가자, 많이 변했습니다. 그나마 남아있던 주위사람들도 떠나갈까봐 옛날처럼 욕도 안하고 혼도 안내고 그저 참더군요. 그래서 더 스트레스받고 우을증에 시달립니다. 아내의 권유로 목사님과 상담을 처음 받았을때는 별거아니라고 괜찮다고 이야기했지만 영빈이 옥앤갑으로 다시 들어간다는 소문을 듣고 영빈에대한 질투와 집착이 심해지고 우울증 증세도 심해지자 새벽에 목사님에 찾아가 고민을 토로합니다. 목사님은 짜증섞인 어투로 당신 마음대로하세요, 원래대로 하라고 그리고 떠나간 배우도 다시 잡으시고!!! 그래야 해결될거 같다고 말합니다. 그래소 은갑은 다시 당당하게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한편 어디 소속사로 고민하고 있던 영빈과 호진은 옥앤갑 대표 강옥자대표와 만납니다. 미팅 전에 지안이 호진이의 옷도 골라주고 자신의 엄마에게 잘보이려하고 호진도 많이 긴장했습니다. 강옥자대표는 영빈과 호진을 집에 초대했고 저녁 식사자리에서 영빈에게 자신과 같이 일해보자는 영입제의를 하죠, 영빈은 생각을 좀 해보겠다는 애매한 답변을 합니다.
은갑은 이제 자신의 본모습을 찾은 은갑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영빈의 생일이 되자, 원래 조용히 집에서 하려했지만 강옥자대표가 영빈의 생일파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은갑도 영빈의 생일이란걸 알지만 쉽게 연락을 하지 못합니다. 강옥자대표는 영빈에게 같이 일할거냐고 묻지만 영빈은 아직 고민중이라고 말합니다. 강옥자대표와 옥앤갑직원들이 신나게 놀때, 4남자는 즐겁지 않아보였습니다. 뭐 일도 있었고 이별도 했고 등 결국 파티장에 먼저 나옵니다.
영빈은 은갑이 연락을 안하자 섭섭한듯 투덜대고 얼마 지나지않아 은갑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잠깐 만나자고 합니다. 그리고 은갑은 4남자를 후배식당으로 초대해서 밥을 같이먹죠. 미역국도 먹이고 갈비찜도 먹이고 그리고 은갑은 영빈이에게 뭐 어떻게 지내냐, 어떤 소속사로 갈꺼냐 이것 저것 묻습니다. 차준에게도 방송 잘 모니터링하고 있고 열심히하라고 칭찬도 하고 이 장면을 통해 은갑이 많이 변한 모습이 잘 보였습니다. 그리고 영빈이에게 선물로 임화수 대본을 주죠, 원래 생각 조태영대표가 투자한 영화지만 빠지게됐다고 은갑에게 말해줬었습니다. 영빈은 많이 감동 받은 표정이였습니다.
차준의 이야기는 간단하게 더 정리해보겠습니다. 차준은 첫예능 방송이 반응이 별로 좋지않고 악플도 많이 달려 스트레스를 극심하게 받습니다. 그래서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죠, 병원에가서 시술을 받지만 하필 다음 방송이 승마체험이였던겁니다. 준은 열심히 참지만 표정으로 진실이 뭍어나오고 작가들이 어디 아프냐, 표정이 너무 에로틱하다.라고 말하자 당황한 차준은 잠깐 화장실을 가겠다고 한뒤 탈의실에서 거북과 어떻게 핑계를 할지 이야기합니다. 실컷 전립선이야기하고 솔직히 말하자고 거북이가 말해도 안된다며 말 알레르기나 트라우마를 핑계를 하자고 합니다. 자신의 약점을 숨겨야한다는 강한 의지였죠, 하지만 차준은 깜박하고 마이크를 끄지않은채 거북이와 대화를 해서.... 제작진이 모든 대화를 들었고 이를 방송으로 내보내자 시청자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결국 실시간 검색어 2위를 하게되는 쾌거를 달성하죠 ㅋ 과연 오늘 방송에서 은갑과 영빈이 계약을 할지 궁금하군요 ㅋ 영빈아 제발 은갑의 진심을 알아줘~~~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