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27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선임을 기쁘게 발표한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0년까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며 무리뉴 감독의 부임소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후임은 예상했던 대로 무리뉴 감독이었습니다. 영국 언론 'BBC' '스카이 스포츠' '아스'등 다수의 언론들이 무리뉴 감독이 맨유의 차기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보도하며 그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이 사임된 후 무리뉴 감독의 선임 발표는 바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세부조항 때문이다. 맨유와 무리뉴는 초상권, 코치 선임, 스폰서 등 자세한 문제들의 합의점을 찾으며 협상을 이어갔고.
마침내 오늘 무리뉴 감독의 선임이 공식 발표됐다.
맨유는 26일(현지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감독의 부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지만, 2020년까지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은 208억원으로 책정됐다.
그 이후가 더 재미있을거같습니다.
1. 즐라탄이브라히 모비치가 맨유로 올것인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맨유 부임이 거의 확정적인 옛 스승 조세 무리뉴 감독을 극찬하며 맨유 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즐라탄은 “미래는 이미 결정됐다. 오래전에 선택을 마쳤다. 이제 버튼만 누르면 된다”며 차기 행선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즐라탄은 “맨유의 이적 제안이 왔느냐”는 질문에 미소를 지으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한번 보자”고 답했다. 이어 “인테르 밀란에서 무리뉴와 환상적인 시간을 보냈다. 함께 한 시간은 짧았지만 매우 좋았다. 그는 맨유를 최고의 위치로 되돌릴 수 있는 사람이다”며 무리뉴를 극찬하기도 했다.
2. 첼시 윌리안 무리뉴와 함께하기위해 맨유로 올까?
26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에 따르면 맨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인 무리뉴는 올드 트라포드(맨유 홈구장)에서 윌리안과의 재회를 강력히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첼시에 리그 우승컵을 안겼던 무리뉴는 올 시즌 도중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됐다. 이 과정에서 주축 선수들의 태업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큰 파장이 일었다.
하지만 윌리안은 예외였다. 그는 무리뉴가 떠난 뒤에도 감사함과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윌리안은 최근 영국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의 부진을 모두 무리뉴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않다. 우리는 이미 무리뉴와 훌륭한 시즌을 보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3. 무리뉴 기존 맨유선수들 중 누구를 판매 할 것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을 예정인 주제 무리뉴 감독이 벌써부터 개혁의 칼을 빼들었다. 3명의 선수를 전력 외로 분류하고 구단에 판매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BBC'를 비롯한 영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무리뉴는 이미 맨유와 개인 협상을 마쳤고 조만간 감독직 부임 소식이 구단에 의해 발표될 예정이다. 그리고 부임이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 무리뉴는 일찌감치 선수단 개편에 나선 모습이다.
영국 '더 선'은 25일 "무리뉴가 자신의 부임과 동시에 첫 번째로 팀을 떠날 선수 3명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밝힌 3명은 바스티안 슈바이슈타이거, 안토니오 발렌시아, 에드낭 야누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