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1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유로 2016 결승전 경기가 있었습니다...
프랑스 VS 포르투칼입니다.
2%부족한 독일을 상대로 그리즈만의 2골로 2 : 0 완승하고 결승전에 올라왔습니다.
프랑스는 16년 주기 유로 우승설로 한껏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유로 1984년/유로 2000년 프랑스가 우승을 했죠. 또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이기도하고 충분히 그럴만도 했습니다.
반면 포르투칼은 웨일즈상대로 호날두가 1골1어시로 2 : 0 완승했습니다. 포르투칼은 첫 우승을 바랄것입니다.호날두가 있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대부분 프랑스가 우승한다고 예상했습니다. 팀전력도 프랑스가 포르투칼보다 앞서고 홈어드벤테이지(advantage)도 있으니까요. 아래 두 사람의 대결도 흥미진진했었습니다.결승전에는 두사람다 별 다른 활약이 없었죠. 호날두는 부상교체,그리즈만은 집중견제
호날두 VS 그리즈만
모두가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상했을겁니다. 실제로 초반까지만해도 서로 격정적인 플레이를 했습니다.
하지만 호날두의 부상으로 교체된 후에 프랑스로 전세가 넘어갈 줄 알았으나 비슷비슷했죠.
두 팀 다 골대를 1번씩 맞췄고 예상외의 경기가 펼쳐졌습니다. 경기는 연장전으로 까지 갔었죠.
충격 부상 교체 와 호날두의 눈물
전반 초반에 파예의 태클로 호날두의 무릎이 가격당합니다.
저는 경기를 못 뛸 정도의 부상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파예의 태클이 좀 과격하기 했으나 다른경기에서도충분히 이러한 태클은 나오는 정도였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주심은 파예에게 카드를 주지는 않았습니다.홈이라는 이점도 있긴 했지만요. 그래도 파예는 호날두 팬들에게 심판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포르투칼이 우승했기에 커지지는 않는 모양세입니다. 충분히 팬들입장도 이해합니다. 저 또한
호날두가 부상으로 잠깐 나갔다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결국 교체를 원했죠,,,
정말 호날두도 열심히 했던 유로입니다. 자신의 국가로 우승 트로피를 올리는것이 꿈이라고 인터뷰한것도자신이 원하던 결승전을 어쩔수없이 부상으로 못뛴다고 하니.... 호날두의 눈물 참으로 찡했습니다. ㅠㅠ
호날두의 팅커벨
사실은 나방입니다.
저는 호날두의 얼굴근처에 날아다닌 모습을 보고 마치 위로해주는 팅커벨로 언뜻 보였습니다.
호날두의 심정 안타깝고 짜증 나는 순간일텐데도 나방을 손으로 쫒아내지않고 그저 앉아있었는데요.
왠지 나방은 포르투칼이 우승할거란걸 알고 호날두를 위로해준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ㅋㅋㅋ
에데르의 결승골
호날두의 눈물이 포르트칼 선수들을 각성 시킨걸까요? 그것보다는 호날두는 교체되어 벤츠에서 선수들과 같이 뛰었습니다. 감독과 함께 옆에서 동료들을 독려하고 자신감을 북돋아주었습니다.
결승골을 넣은 에데르선수는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내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해줘 자신감을 얻었다."
언급했습니다. 실제로 연장 후반 4분에 팀의 영웅이 되는 골을 넣었죠.
페페 또한 "호날두가 뛸 수 없게 됐을 때, 선수들에게 호날두를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르투칼 산토스감독도 " 그는 라커룸 안에서도 강한 모습으로 모든 선수들을 도왔으며, 그것이 곧 팀워크였다."
호날두의 리더쉽이 우승을 하는데 도움이 안됐다고 말 할 수가 없습니다.
호날두의 환희
포르투칼의 우승!!!
정말 포르투칼의 첫 우승을 축하하며 호날두를 비롯한 선수,감독,코치진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프랑스는 요번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만큼 우승하고싶은 마음이 누구보다도 간절했지만
행운의 여신은 포르투칼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우승세러머니!!!
다함께 컴온~ 쩍벌남 호날두 ㅋ
호날두,페페 함께 브로맨스
역시 호날두는 쇼맨십甲 ㅋㅋ
크 ~ 우승에 취한다
잠깐 집고넘어가는 앙리 들로네컵?
앙리 들로네는 프랑스인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초대 사무총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유럽축구선수권(유로) 대회 탄생에 결정적인 공을 세운 그의 이름을 유로 우승 트로피의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이번 대회까지 총 15번 했고 우승컵을 들어올린 나라는 10개팀 입니다.
독일(1972ㆍ1980ㆍ1996)과 스페인(1964ㆍ2008ㆍ2012) 그리고 2회 프랑스(1984ㆍ2000)
그리스(2004) 포르투칼(2016)
우승 그 이후의 순간들
유로2016 실버부츠(도움왕)를 나니에게 선물로 건넨 호날두[나니의 인스타그램]
"More than a captain you're a champion! Thanks for the gift! Let's go Portugal we are the Champions!"
이게 바로 앙리 들로네 우승 트로피라는거야
앙리 (들로네)야, 나랑 떨어지지말자
카퍼레이드를 즐기는 선수들과 포르투칼 국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