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포켓몬 고'가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입니다. '포켓몬 고' 관련 포스팅은 저가 좀더 알아본뒤 할려고합니다. 그 전에 우리나라는 현재 어떤 상황인지 관련해서 먼저 포스팅하려합니다.
살짝 AR이 어떤 것인지 정도는 집고 넘어가야할거 같습니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AR)은 가상 현실(Virtual Reality)의 한 분야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이나 정보를 합성하여 원래의 환경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 기법이다. 디지털 미디어에서 빈번하게 사용된다. -참고:위키백과-
가상의 컴퓨터그래픽을 현실처럼 보이는 기술, 포켓몬 GO는 가상의 포켓몬과 현실 지도,위치와 결합한 형태입니다. 솔직히 포켓몬 고가 AR기술때문 보다는 컨텐츠 파워힘이 더 크지 않나 싶습니다.
우리나라도 AR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게임은 이미 4~5년 전 부터 있었습니다.
하지만 별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공룡 설명이나 캐릭터 색칠 공부 같은 컨텐츠였습니다. 어린이용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주목 받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확실한 컨텐츠 힘 부족이였을 겁니다.
'포켓몬 고' 제작사 나이언틱 랩스
요번 포켓몬 go를 개발한 회사는 나이언틱 랩스(Niantic Labs)입니다. 영어다보니 나이앤틱 랩스라고도 합니다.나이언틱 랩스는 구글에서 나온 회사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2010년 존 행키(John Hanke) 필두로 구글 사내에서 스타트업 컴퍼니로 출발했습니다. 그리고 2015년에 완전 분사하고 나이앤틱 랩스는 독립합니다.
데니스 황
나이앤틱 랩스는 디자인이 독특하고 좋습니다. 신기하게도 나이언틱 랩스의 아트 디렉터가 한국계 데니스 황(한국이름 황정목)입니다. 회사 핵심 인물이기도 합니다. 구글에 있을때부터 능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1998년에 구글에 입사한뒤 기념일에 맞춰 특별히 제작하는 구글 로고(두들)를 개발했습니다. 2011년 존 행키 전 구글 부사장이 차린 나이앤틱 랩스의 '인그레스' 개발팀에 합류했습니다.
나이언틱 랩스의 첫번째 2013년에 출시한 AR게임은 인그레스(Ingress)라는 게임입니다.
신비의 에너지가 솟는 지점을 찾기 위해 게임 화면을 내비게이션처럼 보며 현실 속 장소를 돌아다닙니다. 실제와 가상을 넘나드는 독특함으로 주목받았지만, 인기는 끌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그레스를 운영하며 다진 탄탄한 기술력에 이미 세계적 인기가 검증된 포켓몬스터가 결합된 순간, 대중은 열광하기 시작했습니다.
분사한지 1년만에 전세계를 강타시키는 '포켓몬 GO'를 출시합니다.
우리나라 AR 게임 시장 상황
1. 소셜네트워크 + 아이코닉스 = 뽀로로 고 '가족형 AR게임이 목표'
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은 제18대 대통령선거 공식 증강현실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한 기입입니다. 이 회사는 또 삼성전자와 현대카드, CJ E&M 등에 다양한 증강현실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 해엔 뽀로로, 라바, 뿌까, 타요, 로보카폴리 캐릭터를 활용한 증강현실 색칠놀이 교육 앱 스케치팝을 통해 국내에서만 100만 회원을 확보하느등 성과를 이뤘습니다. 요번에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과 파트너쉽을 통해 함께 가족형 AR게임이나 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기로 발표했습니다.충분히 아동교육컨텐츠로 개발해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보입니다.
뽀로로 고 플래이장면 예시소셜네트워크(대표 박수왕)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
2. 드래곤 플라이 = 스페셜포스 'FPS게임의 AR화가 목표'
게임 ‘스페셜포스’를 개발한 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도 AR게임 개발 소식을 전했습니다.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한 ‘스페셜포스 AR’입니다. 뽀로로고와 달리 성인을 타겟팅하는 AR게임입니다.
스페셜포스 AR은 현실 세계의 곳곳에 배치된 적군을 찾아서 제거하고 아이템을 수집해 강력한 특수부대원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이용자가 특수부대원으로 성장한 뒤에는 그룹을 나누어 현실 세계의 다른 이용자를 만나 전투를 벌이는 내용도 강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래도 게임관련된 축적기술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 기대가 되는 게임입니다.
스페셜포스VR플래이장면
드래곤플라이 대표 박철우
3. 씨티엘 + 알씨글로벌 = AR파이터(가칭) '대전격투게임의 AR화가 목표'
씨티엘(대표 손순종)도 AR게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AR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알씨글로벌(대표 최수미)과 기술지원협약(MOU)을 체결하고 게임사업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씨티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알씨글로벌은 풍부한 AR관련 경험과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프로젝트 ‘AR파이터’(가칭)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씨티엘은 지난 2월 소셜카지노게임 개발 업체인 더블럭게임즈를 100% 자회사로 인수한 바 있습니다. 살짝 걱정이 되는것이 격투게임은 매니아팬층이나 전문성이 떨어지면 성공하기 힘든 분야입니다. 잘 준비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길 바람니다.
AR파이터 캐릭터 디자인예시
씨티엘(대표 손순종)
참고 위키백과,MBC뉴스데스크,인벤기사,ZDNET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