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코리아 감독인 박재석감독은 8일(오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팀해체관련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선수들은 뿔뿔히 흩어져 중국과 미국,유럽 2부리그 롤챌린져스로 자신들만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KeSPA컵에는 불참할 것이라 통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전부터 해체설에 많이 힘들었을텐데, 감독님과 팀원들 빨리 훌훌 털어버리고 앞으로 좋은 소식 기대해야겠습니다. 박재석감독은 페이스북에 장문의 글을 통해 앞으로의 거취와 지금까지의 걸어온 길을 회고했는데요. 마지막에는 힘든사정에 있음에도 지원을 해준 스베누 코리아 회사와 , 단장,해설위원, 선배감독들,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현재 팀원들은 연휴를 반납하며 연습하고있으며, 새로운 팀을 찾고있다고합니다.
스크림은 현재 진행하지않는다네요. KeSPA컵의 챌린저스 시드가 어느 팀에게 주어질지 궁금해집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스베누 코리아의 공석이 챌린저스 서머 3위팀인 EVER8 위너스가 우선순위로 받게되겠지만, 위너스는 현재 리빌딩중이기 때문에 대회참가는 하지않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그렇다면 4위인 파토스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 확실히 정해진건 없기에 소식들리는데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남은 재고는 오렌지팩토리에서 인수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왼쪽은 스베누 로고, 오른쪽은 맥과이어 로고
왼쪽 스베누의 제품과 오른쪽 SNRD의 제품
이미 스베누코리아의 해체는 예견된 일이라고 평해도 틀리지 않은거 같습니다.
올해 6월경 이미 스베누 대표였던 황씨가 사업 일선에서 물러나고 송현숙대표로 바뀌였습니다.
이미 바뀌기전 부터 제품품질, 과도한마케팅 등으로 자본이 많이 잠식된 상태였고 결국 7일에 온,오프라인상 영업을 종료함으로써 폐업 수순을 밟게될거 같습니다. 스베누의 실패요인 중 가장 큰 2가지는 제품의 저품질과 능력을 벗어난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대표 황씨는 아프리카TV BJ출신으로 이러한 보여주기식 전략을 많이 접했기때문에 스베누 경영에도 많이 나타났습니다. 그 예로 드라마 PPL "장미빛연인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파트너쉽계약, 유명연예인 마케팅으로는 아이유,송재림,키섬KISUM,에릭남,클로이 모레츠,AOA 매 해마다 회사를 대표하는 연예인이 바뀌었습니다. 2014년에 창업해서 2년 정도사이에 이렇게 많은 연예인과 광고촬영을 했습니다. 당연히 해당 연예인과 전혀 상관없습니다. 아무튼 2015년 상반기에만 광고비로 83억을 사용하여 삼성전자나, 한국P&G 등 대기업을 제쳤던적도 있었죠ㄷㄷ스타리그 롤, 게임후원도 했죠. 물론 제품의 품질이 좋지않아 물빠짐 현상도 나타났고 여러 공장, 하청업체들에게 대금도 못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신발의 디자인, 로고 디자인 등 여러회사에 카피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광고 영상과 사진들인데, 이미 폐업을 앞두고 있어서 올려봤습니다. 한번더 말씀드리지만 이미 온,오프라인영업은 끝났습니다. 고로 아래는 그저 창작물로 즐겨주세요. 신기한건 마타, 스몰링, 필 존스, 에레라도 나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