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투라지 9회 리뷰
9회에는 이별에 아픔을 겪는 영빈이 왜란종결자를 촬영하지 않을 것이라 결심하고 은갑을 떠나는 마음을 살짝 비췄습니다. 또한 차준은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뤘고 은갑은 옥앤갑을 나온뒤 열심히 뛰어다니며 배우를 영입하고 빠르게 독립하려는 노력을 기울입니다. 영빈과 은갑 모두 위기를 겪지만 친구들의 도움과 가족의 응원으로 따듯한 장면도 연출되어 마냥 무겁기만 하진 않았습니다. 분명히 좋은 메세지가 전달되는 9회, 영빈과 은갑의 미래를 걱정하면서도 따듯하게 힐링받고 새삼 그 동안 잊었던 소중함을 깨닫는 한회였던거 같습니다. 9회의 주인공은 차준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을거 같습니다...
┃안투라지 9회 줄거리
영빈은 소희와 이별한 후 힘없이 의욕없이 침대에만 누워서 시간을 보냅니다. 주위 친구들 은갑도 걱정하죠, 계속 영빈은 왜란종결자 촬영을 하기 싫다고 합니다. 이별의 아픔 때문이라고 생각하며 위로해줍니다. 생각 조태영대표는 은갑에게 차영빈과 재계약을 하고자합니다. 회사가 바꼈기때문에 새롭게 계약서를 쓰는거죠,
은갑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우들을 영입하기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닙니다. 한동안 은갑은 가족들에게 회사를 나왔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지만 결국 아내 세나가 알게되고 자신과 이런 중요한 이야기를 상의를 안해 은갑에게 화를 냅니다. 은갑은 어느정도 해결을 하고 말하려고 했다며 이야기하지만 아내의 마음을 풀기에는 부족합니다. 이 모습을 보며 은갑은 책임감 강한 인물인것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딸을 학교까지 바래다 주는데, 은갑이 딸에게 평소와 같게 필요한 것 포스트잇에 적어서 달라고 하니 딸은 당분간 괜찮다며 회사에서 짤린 아빠 걱정을 하더군요. 그리고 평소에 안하던 뽀뽀도 해주고 은갑이 감동 받은 모습을 보고 저도 뭉클해 지덥니다. 힘들때 가족이 많은 힘이되죠, 꼭 모두 그런건만은 아니지만요, 나중에는 은갑이 퇴직금과 지분을 처분한 일부 금액으로 비싼 목걸이를 아내에게 선물 해줘서 기분을 풀어줍니다.
한편 누워만 있던 영빈도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화장실에 가서 면도도하고 안먹던 밥도 먹으면서요. 호진이에게 정말 왜란종결자 안할거고 감독님한테도 직접 말씀드리겠다고 하자 호진은 많이 화를 내며 자리를 피해버림니다. 그리고 영빈은 혼자서 다이빙을 하러 갑니다. 다이빙을 하면 잔소리도 잡생각도 하지 않기때문이죠, 다이버 강사와 오히려 가까운 친구보다 더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듯 했지만 진심은 그저 영빈과 밥 한번 같이 먹으려고 들어주는 척했던겁니다. 영빈은 혼자 쓸쓸하게 걷습니다. 항상 가던 영화관에 죽치고 영화만 보는데, 호진이가 찾아와서 화해를 합니다. 호진과 같이 다니는 영화관이였죠 ㅋ
하지만 은갑은 호진과 영빈을 불러서 생각 조태영대표와 함께 왜란종결자의 최종 입장을 듣고 계약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영빈은 자신때문에 소희를 떨어트린 은갑의 결정에 실망도하고 자신이 빠지겠다며 말하고 나가버립니다.... 이 소식을 들은 소희는 영빈에게 좋은 기회니 같이하자고 설득하지만 영빈은 완강했고 자신이 힘들어서 포기하는거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기분전환겸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에 영빈을 비롯한 3남자는 놀러갑니다. 이때 영빈은 은갑과 끝내야할것 같다는 충격적인 발언을 하며 끝이납니다.
반면 차준은 예능에 진출하고 캐릭터를 잡기위해 제작진은 몰래 카메라를 준비합니다. 작가는 몰래 거북이에게만 이런 사실을 알려줬고, 거북은 차준이 걱정되서 미리 눈치를 줍니다. 하지만 차준은 몰래카메라라는 사실을 알고 더욱 긴장해서인지 부자연스럽게 행동하죠ㅋ 결국 첫번째 촬영이 망하고 제작진은 줄리엔 강 몰래카메라를 찍기위해 차준이 연기를 해서 도와달라고 합니다. 차준은 자신의 몰래카메라의 실패를 만회하고자 열심히 몰입해서 연기를 합니다. 그러다 손가락 욕도하고 싸움을 자신이 더 잘한다며 도발을 하죠, 줄리엔 강은 몰래카메라를 나중에 알게되지만 꽤 많이 화가난 상태였고 차준은 줄리엔 강에 찾아가 미안하다고 무릎 꿇고 사과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줄리엔강이 빡친것도, 같이 싸우자는것도 몰래카메라였죠 ㅋㅋ 차준의 굴욕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