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주 명현반응 해독과의 상관관계, 짐꽃은 실제 존재할까?
어제 방송된 34회에서 세자 이선이 짐꽃환을 3개를 먹고도 살아남은 이유가 직접적으로 나왔습니다. 우보선생은 이선에게 명현반응이 일어나면서 해독이 된다고 설명하셨죠.
이선의 몸 뒤에 호골탕 의식때 '선' 愃이라는 한자를 등에 썼었습니다. 이때 호랑이피였어야하는데, 대비가 독이 섞인 피로 바꿔치기했던 덕분에 독을 스스로 이길 수 있게됐습니다.
명현반응이 일어나면서 이선의 이름인 愃 '선'이라는 한자가 붉게 나타나는거죠. 실제로 명현반응 중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 중에 피부발진이 있습니다. 세자 이선의 경우에는 독이 섞인 피가 맞닿은 피부에서 발진이 일어나는 듯하며, 따라서 愃이라는 한자가 나타나는 거죠.
이러한 특이하고 독특한 명현반응으로 이선의 목숨을 구했고, 또한 자신이 진짜 세자인 사실을 증명해낼 중요하고 핵심적인 증거의 역할도 하는 것이죠.
오늘 방송될 35회,36회에서 이선의 부친이 세자의 이선을 증명할 수 있는 밀지를 숨겨놓은 태항아리를 찾는게 주요 내용이 될거 같습니다. 태항아리에 진짜 세자가 명현반응이 있다는 사실을 적어놓은 밀지를 찾고 이 명분으로 유승호가 왕좌로 돌아가도록 말이죠.
이런 내용은 어제 군주를 보셨다면 다 알수 있는 사실이죠.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명현반응에 대해서 좀 더 찾아봤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서 ㅋㅋㅋ
명현현상,호전반응의 정의
제일 궁금하실건 아마 명현반응이 실제 존재하는가? 이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실제로 있습니다.
한의학상 현상이며, 미국에서는 일반 양학이 아닌 자연학의 일종인 동종요법에서 명현현상과 비슷하게 정의한 내용이 있습니다. "한방에서 의사가 환자에게 투약하여 치유되어가는 과정에서 예기치 않게 일시적인 격화 또는 전적으로 다른 증세가 유발되었다가 결과적으로 완쾌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상이 치유과정의 기전(機轉)으로 인한 현상인지, 오치(誤治)에 의한 악화 또는 부작용의 현상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신중한 감별을 필요로 한다."
"명현은 경과적 이형반응(異型反應)의 일종으로 오는 현상이며, 증세의 악화 또는 전병(轉病), 합병(合倂)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현상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것이다."
쉽게 말하면 유승호, 이선이 독으로 죽을뻔 했다가 (해독제를 늦게나마 먹어) 피부발진이 일어나며 독의 해독능력이 극대화되어 자연치유되었다는 뜻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버지가 편수회에게 양수청을 설치해서 물을 판매하는 권리를 주고 이선의 해독제를 구했고, 이미 숨을 쉬지 않는 이선에게 해독제를 먹였죠. 이러한 내용은 드라마에서 언급이 안되서 헷갈리 수 있는데, 명현반응은 치유 과정에서 발생되는 현상입니다.
서양에서는 명현현상을 헥스하이머 반응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헥스하이머 형제는 둘 다 피부과 의사였는데 매독으로 인한 피부질환을 치료하면서 많은 환자들이 낫기 전에 독감 비슷한 증상을 겪을 뿐 아니라 피부 질환의 범위도 더 넓어지고 심해진다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명현반응은 그 이름이 어떠하든, 모두가 인체가 몸 안의 독소를 처리하면서 나타나는 증상을 말합니다. 우리의 몸이 스스로 치유할 수 있도록 적절한 조건을 만들어주면 인체는 알아서 우리 몸을 해롭게 하는 독소들을 제거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독소 제거가 인체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능력 범위를 넘어서면서 질병에 걸린 것과 비슷한 증세를 겪게 됩니다.
짐꽃은 실제 존재하는가?
짐꽃, 짐꽃환은 군주 가면의 주인에만 있는 픽션인 소재인거 같습니다. 검색을 해도 드라마관련 내용만 나오지 실제 짐꽃에 대한 내용은 없더군요. 드라마에 나오는 짐꽃밭은 양귀비의 일종으로 보입니다. 생긴 모양이나 색깔이 양귀비와 흡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귀비를 키우는건 불법이죠.
따라서 방송에서 사용한건 꽃양귀비 또는 개양귀비로 불리는 관상용 화초일거 같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꽃이 존재했다면 정말 무서울거 같습니다. 과연 오늘 유승호, 세자 이선은 무사히 왕자에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기대가 큽니다. 또한 어제 방송했던 멋진 대사가 있었죠. 정통성은 혈통이라서가 아닌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그리고 짐꽃환 해독제를 꼭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출처 네이버 두산백과, 남양주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