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11회에서는 드디어 박정우와 딸 박하연양과 상봉했습니다...
하지만 만난 장소가 차명병원으로 너무 위험해 얼마 안되서 다시 이별했습니다. 그래도 박정우는 자신의 목숨을 건 도박으로 많은 것들을 얻었습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건 박정우가 탈옥에 대해 확실한 동기부여가 됐다는 점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갑자기 교도소장의 목소리가 들려왔죠. "내가 모를 줄알았나", 이에 박정우는 당황하며 뒤 돌아보며 끝이 났습니다.
아직 드라마에서는 언급되지않았지만 박정우가 정말 탈옥에 성공한다 쳐도 교도소장이 탈옥한 사실을 인지하고 전국에 수배령을 내리면, 박정우는 도망다니기 급급할겁니다. 따라서 교도소장의 묵인 없이는 박정우는 어떤 것도 하기 힘들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교도소장이 박정우의 탈옥을 묵인해주거나 도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러면 왜 교도소장이 박정우를 도와주려고하는지입니다. 박정우는 아직 사실대로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차선호가 아니라 차민호라는 사실, 그저 교도소장에게는 차선호가 차민호를 죽였다고 말하고 그 이유는 아직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나중에 기억이 나면 알려주겠다고 하죠, 일전에 교도소장도 차민호의 사건에 관련해서 인터넷으로 찾아보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계속 차민호가 명령하는 것도 싫어했죠, 더 좋은 자리인 서울로 올라가기위해 차민호의 눈치를 보고있는 상황이였습니다. 교도소장이 자신이 잡고있는 것이 썩은 동아줄이란걸 알게되면 다시말해 차선호가 아니라 차민호란걸 알게되고 사건의 진상을 알게된다면 박정우를 도와줄 이유로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에서도 교도소장 자신은 계산이 빠른 사람이다 이런 대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11회에서 가장 눈에 띄게 맹활약한 캐릭터는 밀양어르신,우현배우였습니다. 정말 박정우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만 보면 서은혜변호사보다 오히려 밀양이 박정우를 더 많이 도와줬습니다.ㅋㅋㅋ 우선 기존에 나오지 않았던 사실, 밀양의 외과의사라는 과거이력입니다. 밀양이 박정우를 대신 수술 해준 덕분에 교도소장에게 병원에 갔을때 탈옥하려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 전에도 박정우가 기억을 잃을 때마다 기록한 수첩을 주기도했고, 이감가려할때 박정우의 짐들도 챙겨주고 여러모로 박정우를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죠.ㅋㅋㅋ 밀양어르신 수술하실때 정말 멋져보있더군요 ㅋ 옆 김선화선생도 아름다웠죠ㅋ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장면은 바로 박정우가 윤태수가 준 폰으로 딸 박하연양을 찍는 장면입니다. 이때 박정우는 보여줄 사람이 있다고 했습니다. 누굴 보여주려고 한걸까요? 크게 3명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서은혜, 강준혁, 윤태수 보자마자 예상했습니다. 서은혜는 이미 딸 박하연양의 생존을 알고있었고 찾고다녔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증거를 얻진 못한 상황이였죠. 박정우의 변호사이기때문에 나중에 무슨 일이 생기거나 하려할때 필요하기때문에 보냈을거 같습니다.
강준혁은 UN으로 떠날 준비를 하지만 박정우가 박하연양의 사진을 강준혁에게 보낸다면 충분히 박정우에게는 큰 힘이 될것입니다. 변호사로는 한계가 있기때문에 검사가 일을 벌여주거나 주도하기가 쉽기때문입니다. 아직 윤태수는 박하연양의 존재를 아는지 나오지않았지만 점점 박정우를 다시 신뢰하는거 같습니다. 나중에 의무실에 혼자 누워서 자고있는 박정우의 손을 잡았었습니다. 또한 차민호도 의심하고있어 조카 박하연양의 생존을 어느 정도 인지했다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차민호와 나연희의 핑크빛이 살짝 나왔습니다. 자신의 범죄를 대신해서 차민호가 치루자 어느 정도 나연희가 마음을 살짝 열었습니다. 이에 차민호도 무척 좋아하는 눈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핑크빛 기류도 얼마 안 갈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차명그룹은 검찰에게 회무조사를 받아야하고 따라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된다라는 법무팀의 보고를 회장에게 했습니다. 회장은 차민호에게 저녁식사를 같이하자하죠, 이때 왠지 차민호에게 이야기할거 같습니다. 차명을 지키기위해 차선호의 죽음도 묵인한 회장이며, 원래 차민호는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기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