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운빨로맨스가 방송하기전 포스팅을 했습니다. 포스팅에 기대감과 궁금함을 잔뜩 적었는데요...
운빨로맨스 원작이 웹툰이라서, 어떻게 이야기를 구성 해나갈지?류준열씨는 처음 공중파 데뷔작인데 잘 될까? 황정음씨는 연속 로코인데, 캐릭터를 잘 살릴까? 등 개인적으로 엄청 궁금과 의문이 많았는데요 ㅋ
지금의 운빨로맨스 이러한 궁금증과 의문을 불식시켰습니다. 살짝 시청률이 아쉽긴하지만요 ㅋ
저가 보면서 운빨로맨스의 큰 장점은
"과거의 상처로 남들을 멀리하게된 사람과 맹목적인 믿음으로 남들을 멀리해야만하는 사람이
서로의 상처를 이해하려하고 배려하며 사랑하는 모습"
저에게 참 많이 공감되고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몇 가지 포인트로 한번 뽑아봤습니다. 개인의 취향으로 뽑은것들이니 객관적이지 못합니다 ㅋ
위에도 말씀드렸듯이, 제수호와 심보늬는 사랑을 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였습니다.
제수호(류준열)는 과거의 트라우마때문에 여러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려하지 않고 자신의 속마음 또한 잘 이야기하지않습니다. 자신이 아주 친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제외하면요.
심보늬(황정음) 또한 자신 때문에 가까운 사람들은 피해를 본다는 맹목적인 믿음때문에 사랑을 할 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렇게 안 이루어질거 같은 사랑이 아이러니하게도 미신(점괘)로 이어집니다.
분명 초반에는 티격태격 마치 매운요리같은 짜증이라고 표현해야할까요? 하지만
요즘 서로의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하면서 달콤한 디저트 같은 연애가 ㅋㅋㅋ 보는 시청자입장에서도 오글오글 ㅋ
자신들입장에서는 달콤하겠지만요ㅋ
셀프자랑 제제의 대주주 한량하(정상훈), 2년간 제수호를 짝사랑한 이달님(이초희) 심보늬 절친이기도하죠.
둘의 관계도 참 재미있습니다.드라마의 윤활류같은 역할을 하고있죠.
아마 이달님은 웹툰작가를 캐릭터화한거 같습니다. 웹툰작가이름이 김달님이거든요. 필명이겠지만요.
SNL로 친근한 권혁수씨도 코믹연기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죠 ㅋ
3. 엔딩크레딧? 시청들에게 속마음 보여주기
항상 드라마 끝날부분에 진심을 보여주거나,듣거나 등등 이러한 장면이 너무 좋은거 같습니다.
좀 더 현실감을 느껴지는거 같습니다. 일반적인 드라마와 달리 주인공들의 심리상태를 보여 줌으로써 아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듣는 기분같이 몰입이 더 잘됩니다. 아마 드라마 중에 처음 시도하는거 같네요. 저가 본 드라마중에서는요. 주인공의 속마음을 공유하여 실제로 시청자가 옆에서 지켜보는 느낌을 주는거같습니다. ㅋ
찾아봐도 없어서 ㅠ 여러분들이 끝날때 유의깊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