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 14회에서는 기존에 담령과 세화를 죽인 인물이 마대영&양씨(전생)라는 추측을 뒤엎었습니다. 마대영이 진교수를 찾아가 준수처럼 자신도 전생을 보게되는데요, 마대영이 전생을 보려는 이유는 자신이 왜 항상 죄를 짓고 사는건지 궁금하다며 왠지 전생, 그쪽 세상에는 해답이 있지 않을까라네요. 그리고 전생을 본 직후 "내가 아니였어" 라는 대사 하게됩니다. 바로 장면이 전환되면서 허치현이 등장하는 화면으로 바뀌고, 후에 마대영이 자세하게 자신의 전생을 회상하는 장면에서 흐릿하게 작살을 던진 인물도 나옵니다...
그리고 회상장면이 끝난 후 허치현이 등장하죠, 마치 제작진은 담령과 세화를 죽인 인물을 허치현의 전생이라고 계속 알려주는듯하죠, 그리고 아마 마대영 전생의 끝이 푸른바다의 전설 해피엔딩의 중요한 열쇠가 될거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전생에서 강서희(홍란)가 마대영(양씨)을 배신을 했었다라면 현생에서 분명 강서희도 배신을 할것이고 그래서 마대영이 자수를 한다면, 해피엔딩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질거 같습니다.
솔직히 저가 13회에 봤을때, 분명 마대영의 전생 양씨가 작살을 던진 후 담령이 물로 뛰어들었는데, 어떻게 대신 맞을 수 있을까 의문이였습니다. 저는 "아니 담령이 히어로도 아니고 인어도 아닌데, 저렇게 빨리 작살보다 빨리 헤엄쳐서 세화를 안을수 있을까?" 말도 안된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래서 제작진이 실수를 한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4회를 보니 제작진의 실수가 아닌 의도였습니다. 마대영& 양씨가 던진 작살은 이미 세화를 빗나갔고, 양씨가 던진 작살을 본 담령은 바로 물 속으로 들어갔고, 그 후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던진 작살을 맞고 세화와함께 죽었던거였습니다 ㅠㅠ 그리고, 제작진은 담령과 세화를 향해 작살을 던진 인물을 허치현을 가르키는거 같구요.
근데 정말 허치현이 세화와 담령을 죽인 장본인일까요? 뭐 정확히말하면 허치현의 전생이겠죠, 14회에서는 허치현은 심청(전지현)에게 무척 관심,호감이 있는듯합니다. 허준재(이민호)몰래 심청과 만나 중국집에가서 짬뽕과 탕수육,군만두까지 사주며 같이 밥을 먹었죠, 이때 준재하고 언제부터 살았고?, 둘만 같이 살았나?든 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허준재에게는 청이씨는 잘 있냐고 물었죠, 당연히 준재는 니가 그게 왜 궁금하냐 화를 냈는데요, 허치현은 가끔 생각이 나고, 잘 있나 궁금하다며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말했죠... 마치 허치현 자신의 엄마인 강서희(본명 강지연)가 허준재의 아버지를 뺏아은것 처럼 심청을 허준재로부터 빼으려고 하는거 같습니다. 이런 심증적인 증거들은 있지만 아직 명백한 증거는 없기때문에 허치현이라고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거의 확실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허치현이라는 확실한 증거가 있나? 아직 확실한 증거가 나오진 않았습니다. 14회에서 떡밥만 던저진 상태이기 때문이죠, 떡밥 2개 정도가 확실한 증거 및 증명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첫번째는 오른손에 있던 반지, 두번째는 마대영이 누군지 밝히지 않은 점입니다. 마대영이 자신의 전생을 회상하던 장면에서 약간의 힌트와 떡밥이 나왔는데요, 바로 반지입니다. 세화와 담령에게 작살을 던진 사람이 얼굴은 정확히 안나왔지만 오른쪽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14회 허치현씨 오른쪽 손가락을 보니 아직 정확히 보이진 않았지만 반지같은건 없어거든요. 앞으로 허치현(이지훈)이 반지를 꼈는지를 유의깊게 보신다면 진범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 할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마대영이 누군지 밝히지 않은 이유는 아마 밝히면 안되는 인물 즉, 자신의 숨겨진 아들인 허치현이 아닐까라는 추측입니다. 마대영은 행적 중 유일한 여자인 강서연( 현재 이름 강서희), 황신혜씨가 열연하고 있는 역할이죠, 아무튼 마대영 사이에 아이가 있었다고 의심도하고있는 상황이죠, 그리고 강서희는 허치현에게 진짜 아버지이야기를 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서희는 자신을 조금만 도우면 허회장의 돈과 회사를 가로채서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며 마대영과 통화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정황이 모두 마대영의 자식이 허치현이라는 걸 알려주고있죠, 따라서 마대영은 단순한 연쇄살인범이 아닌 그저 명령을 받고 일하는 하수인이라는 사실입니다. 그 명령을 내리는 사람은 강서희이구요.
해피엔딩이냐 새드엔딩이냐? 뭐 제 나름대로 이런 저런 증거를 보며 추측한 내용입니다. 정말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따지기보다는 재미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국면에 들어설거 같습니다. 준재는 담령과 세화를 죽인 진짜 범인을 알아내야만하고 또한 조남두(이희준)에게 심청이 인어라는 사실도 계속 기억을 못하게해야하며, 마대영으로부터 청이를 지켜야하죠. 아마 저는 마대영의 끝이 해피엔딩의 열쇠가 될거 같습니다. 작가님이 일전 인터뷰에서 외계인도 구했는데, 인어를 못하겠냐며 약간 해피엔딩을 예상하게끔 하는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정말 해피엔딩으로 끝날지, 새드앤딩으로 끝날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겠습니다. 확실한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려면 해결해야할 문제들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과연 태오와 차시아의 사랑은 연결될지 ㅋㅋㅋ 어쨌든 저는 오늘도 본방사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