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바다의 전설이 3회정도 남아있어서 좀 루즈한 진행을 예상했는데요,..
18회를 보니 완전 폭풍 전개 더군요. 강서희(강지연)이 자신의 범행을 자백하고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마치 조남두가 허준재를 배신한것처럼 보였지만 이중 간첩,스파이로 오히려 허준재를 도와줬습니다. 저도 조남두가 악역인것은 좀 더 지켜봐야했었습니다. 왜냐하면 조남두가 정말 배신했다면 남은 3회안에 결론을 짓는것이 어려울 거같다는 판단때문이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문제가 해결된건 아닙니다. 첫번째 문제는 사라진 마대영, 심청이가 기억을 지우는 능력이 뭍에 올라온 뒤 많이 약해졌습니다. 실제로 허준재,조남두 모두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조남두는 아직 확실한건 아니긴 한데, 자신 주위에 친한 인어가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어쨌든 심청의 기억 삭제 능력이 많이 약해졌기때문에 마대영 또한 충분히 다시 기억을 찾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아직 2회나 남았으니까요. 마대영과 허치현이 서로 도와 어떤 짓을 꾸밀지도 모릅니다. 두번째 문제는 기억이 돌아온 조남두입니다. 근데 18회를 보니 조남두가 심청이가 인어라는 사실을 알아도 큰 문제는 없어보일듯 합니다. 의리의리한 조남두!!!우선 김담령과 세화를 죽인 진범은 허치현의 전생이였습니다. 그전에는 희미하게 정확하게 안나왔는데, 푸른바다의 전설 18회에 정확히 얼굴까지 나왔습니다.
그리고 전생에는 작살로 현생에는 권총으로 위험에 빠뜨립니다. 전생에는 담령이 세화를 감싸 안았다면 현생에는 심청이가 준재를 감싸 안았습니다. 이 차이점이 새드엔딩과 해피엔딩의 차이점이면 좋겠습니다. 제가 이러한 추측에대한 근거를 이야기해드리겠습니다. 바로 파출소에서 사용하는 권총입니다. 실제로 작살과 권총은 전생과 현생의 차이점이 있지만 주인공들의 위험에 빠뜨리는 물건이라는 공통점이 있죠.
18회에서 허치현이 경찰로 부터 뺏은 권총은 우리나라 파출소에서 흔히 사용하고 있는 S&W M60입니다. 맨 위에 있는 권총 사진과 비교해보면 비슷합니다. 제가 알고있는것이 맞다면 1,2발은 공포탄 3번째부터 실탄입니다. 허치현이 경찰에게 뺏고 총열을 돌리지 않고 바로 허준재에게 조준했으니 공포탄일 확률이 높습니다. 공포탄도 실탄처럼 소리도 발생하고 실탄과 비슷하죠, 형사가 공포탄을 안넣는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충분히 공포탄이 맞습니다. 만약 실탄이라고 전제한다면, 마대영은 존재는 미스테리로 남겠죠, 아직 풀리지않는 문제가 있기때문에 지금 당장 주인공 2명이 죽고 새드엔딩될 확률은 낮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나머지 두회에서는 전생에 없는 현생에만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이 그려질거 같습니다. 예를들어서 기억을 찾은 마대영이 자신의 아내와 아들의 복수를 한다정도, 남은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참 궁금하고 기대가 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