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15회에 박정우는 딸 박하연을 찾고 재심의 계기를 만들었고 재심을 열기 위해 핵심적인 증거인 차민호 피가 뭍은 칼을 제출합니다. 적절한 대처로 국가수까지 칼이 안전하게 도착하지만 차명의 회장인 차영운이 손을 써서 차민호의 DNA를 없애버려습니다. 그리고 차민호는 성규를 죽이고 자살로 위장하여 월하동 살인사건은 성규의 단독범행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따라서 박정우는 자신의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차민호를 잡을 수 없게됐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희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4가지 측면으로 차민호를 무너트릴 수 있습니다. 내부적인 요인 2가지와 외부적인 요인 2가지입니다.
내부적인 요인
①. 깨어난 고동윤 수사관
②. 성규의 죽음
외부적인 요인
①. 아버지 차영운회장과 어긋난 관계
②. 나연희
①. 고동윤 수사관이 사고를 당한 뒤 식물인간 상태에서 깨어났습니다. 그리고 최대홍부장검사님이 찾아와서 지금까지 있었던 진실을 말해달라고 했었습니다. 사고 당시 차민호의 사인이 있는 서류를 빼았긴 했었어도 만약 핸드폰에 사진을 찍었다고나 복사본이 있다거나 아직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분히 박정우에게 큰 힘이 될것라고 생각합니다.
②. 성규의 죽음은 시청자들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박정우에게는 기회가 차민호에게는 위기가 될 만한 상황입니다. 성규는 검찰 내부에서 차민호의 하수인 김석에게 살해 당했습니다. 이 말은 즉슨 검찰 관계자가 아니기 때문에 내부 CCTV를 조작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CCTV는 작동하고 있었고 강준혁이나 아버지에게 부탁하지도 않고 자신이 직접 시켰죠, 강준혁에게는 내일 아침이면 모든게 끝나있을거라고 만 이야기했습니다. 결국 검찰 CCTV를 조작할 수 있는 사람들은 몰랐다는 거죠. 따라서 이 CCTV영상이 차민호에게 죄를 물을 핵심적인 역할을 할거 같습니다.
①. 예고편을 보니 박정우는 이번 월하동사건의 무죄가 밝혀지고 차명그룹 법무팀장이 되더군요. 아마 박정우는 차민호를 잡기위해 호랑이굴에 들어간거 같습니다. 분명 내부에 있으면 여러가지로 엿먹일 수 있는 상황이나 증거들은 많이 입수할 수 있잖아요. 그리고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차영운(장광)회장이 박정우를 영입한거 같습니다. 이유는 차민호의 견제하기 위함같습니다. 15회에서 본격적으로 차민호는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뒤통수를 쳤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말하면 자신의 범죄를 덮어주는 대신에 회사 분식회계, 페이퍼 컴퍼니 혐의들을 인정하겠다했는데, 정작 조사때는 그런적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차영운(장광)회장이 열받았죠ㄷㄷ
②. 나연희와 박정우가 연합할 수 있다는겁니다. 현재 나연희는 차민호가 좋아서 도와주는 것이 아닌 차명을 무너트리려는것이 목적이죠. 우선 아버지와 아들 사이를 갈라 놓는게 첫번째 목표인거 같습니다. 그러면 나연희는 차민호에게 신뢰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차민호를 망가트리는건 박정우에게 맡길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정우 또한 차명까지 무너트리려는 생각은 없겠지만 차민호를 잡으려면 차명 내부 조력자가 필요합니다. 차영운회장의 비자금 장부, 분식회계 자료들을 다 갖고있었습니다. 아마 차선호가 도와준게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정말 재미있게 피고인을 보고있는데요, 이제 몇회 안남았더군요. 아쉽습니다. 배우들의 수준 높은 연기력과 수준 높은 극본력, 연출력 정말 이런 완벽한 드라마는 오랜만에 봤는데요... 그리고 중간 중간 센스있는 연출력이 꽤 냉정하게 평가하는 저로써도 높게 평가를 안할 수 가 없더군요. 시청률 또한 이를 증명하듯 높게 나오고있습니다. 정말 뭉치하고 신철식이 노래불렀던 장면이 웃기더군요 I LOVE YOU BABY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