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16회에서는 총 두명이 죽었습니다...
성규와 차명 회장 차영운(장광)입니다. 이로써 가장 이익을 본 사람은 차민호입니다. 재심도 열리지않고 세무조사와 같은 검찰조사도 피하고 회장도 됐으니 말이죠. 근데 차민호는 자신의 쌍둥이 형도 죽이고 아버지까지 죽음을 방관해서인지 죄책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부작용으로 죽은 아버지의 손을 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버지 차영운 회장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능성이 많이 낮아보이긴 하는데요, 추측한 근거도 빈약하긴 합니다. 일단 확실히 회장이 무슨 병이 있었는지 드라마 내에서 언급됐던 적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정말 죽을 수도 있는 병인지는 확인 불가능한 상황인겁니다. 하지만 약을 복용했던 장면이 나왔기때문에 어떤 병인지는 모르겠으나 상태가 많이 안 좋은 상황인건 확실합니다. 그런데도 이러한 추측을 하는 이유는 박정우가 제니퍼리 실종사건으로 차민호의 꼬리를 밟긴했으나 결정적인것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차영운회장이 딱 나타나서 충격적인 반전과 확실하게 차민호를 보내버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러다면 왜 차영운회장이 죽은 척을 했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현재 나연희가 검찰에게 준 분식회계장부에 대해 책임질 만한 인물이 필요했는데, 차민호는 전혀 자신의 짓이 아니라고 발뺌하고 피하려하기 때문에 차명을 살리기위해서 자신의 죽음으로 검찰의 수사를 무마시키려고 죽은 척을 한것이 아닐까 생각한겁니다. 하지만 위에도 말씀 드렸듯이 가능성은 아주 희박합니다. 그리고 일시적으로 헛것을 보는건지 아니면 앞으로 계속 그러는건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위에도 말씀드린것 처럼 박정우는 차민호가 형을 죽인 뒤 저질렀던 범행인 제니퍼리 실종에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도 제니퍼 리는 차민호의 박정우에게 꼬리를 밟히는 역할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요, 16회에서 정확히 나왔습니다. 박정우는 김석이 제니퍼리를 묻은 장소를 찾기위해서 거짓으로 실종상태인 제니퍼리 시신을 찾았다는 뉴스속보를 방송합니다.
당연히 거짓이지만 김석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바로 확인하러 가죠. 이를 박정우가 뒤쫒고 제니퍼리 시신의 위치와 김석을 체포했으며 이를 토대로 차민호를 압박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결정적이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제니퍼리를 죽일때 사용한 흉기도 찾아야되고 그 흉기에 차민호 지문도 있어야합니다. 만약 못 찾으면 심증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피고인 16회에서 또 중요한것은 밀양(우현)선생의 누명입니다. 현재 밀양선생님은 근친살인이라는 죄로 현재 20년 정도 복역하셨는데요, 밀양선생이 누명이란걸 안 박정우가 서은혜변호사에게 변호를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아마 밀양선생의 사건에 차장검사와 연루되어있는거 같습니다. 예전에 강준혁검사에게 자신도 잘못한 수사가 있었다 근데 덮어버렸다며 이야기한 사건이 아마 밀양선생님 사건이 아닐까합니다. 따라서 박정우는 차민호를 잡고 서은혜변호사가 차장검사를 잡는 구도인거 같습니다.
나머지 내용들은 그리 중요한건 아니였습니다. 우선 우럭,우병주(조재룡)이 감옥에서 출소하고 뭉치,천필재를 만났구요. 근데 서로 만날때 깔리는 배경음악이 너무 좋네요, 뭔가 의리있기도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박정우를 도와주는 역할을 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뭔가 같이 할거 같아요ㅋ
그리고 박정우가 검사로 복귀했고 동료였던 고동윤 수사관도 건강을 많이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차선호 수행비서(김경남)는 박정우와 협력하고 있고 차민호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왜 자신이 차민호란걸 알면서 모르는척 하는지,
그리고 강준혁검사는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박하연을 보고 꽤나 심각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여러가지로 고민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나오는 박정우와 차민호의 신경전이 참 명장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