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드라마 조작 관전포인트와 캐스팅 과정의 논란에 대해서 포스팅했었는데요. 혹시 못봤거나 관심있는 분은 링크따라가시면 됩니다. 오늘은 이어서 드라마 조작의 등장인물관계도를 정리해볼까합니다. 우선 등장인물이 많은 관계로 부득이하게 나눠서 설명드릴까합니다. 첫번째로는 애국신문과 대한일보에 관련된 인물들입니다.
드라마 조작에서 애국신문과 대한일보는 가장 큰 부분과 많은 인물들이 소속되어 있는데요, 애국신문은 주인공 한무영(남궁민)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석민(유준상)의 친구인 양동식(조희봉)이 신문사 주인입니다. 애국신문은 조그만한 신문사이며, 한무영이 영입되기 전까지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가십거리들을 다룹니다.
한무영이 영입된 후로는 신문사의 정체성을 찾아갑니다. 대한일보는 애국신문과 달리 나라를 대표하는 신문사입니다. 이석민(유준상)은 대한일보 사회부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있다가 윗선 구태원(문성근)에게 잘못 보여 대한일보 역사편찬위원회로 전보되어 유배생활?을 하고있습니다.
sbs 조작 공식홈페이지 pd노트 출처
┃애국신문┃
한무영(남궁민) 애국신문 기자
자칭 타칭 기레기, "욱하는 성질 때문에 사건을 취재하기 보단, 직접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일부러 사건을 발생시켜, 이를 특종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니... 보통의 기자들과는 확실히 다르다. 많이 다르다. 무영은 자극적인 보도로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게, 결국 진실을 쟁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믿고 있다. 목적을 위해서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게 그의 방침."
기레기는 중의적인 표현같습니다. 현실에서는 사실확인도 없이 그저 복사붙여넣기로 클릭을 유도하는 기자들을 말하는 반면, 한무영은 합법,불법 가리지않고 무모하게 진실을 밝혀내는 인물이기에 기레기라고 표현한거 같습니다.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서, 진실을 위해서 어떠한 방법도 가리지않는 모습이 진짜 기자이면서도 누구에게는 기레기같기도 하니까요.
양동식(조희봉) 애국신문 사주
무영의 멘토이자 석민의 친구, "국내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서울 포스트’에서 오랫동안 기자로 일해 왔다. 누구를 위해서 일 하는지는 알겠는데, 뭘 위해서 일 하는지는 모르겠는 족벌언론의 단점을 깨닫고, 어느 날 문득 퇴사.. ‘애국신문’이라는 정체불명의 기레기 집단을 만들어냈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이고 언제나 돈을 좇는 기사만 추구하는 듯 보이나, 실제로는 제대로 된 언론의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다만 기성 언론과는 너무도 다른 방식 때문에 욕을 얻어먹기 일쑤."
세상에 살아남기위해 변화된 아닌 적응한 기자가 한무영(남궁민)을 만나면서 다시 기자의 정신을 일으켜 세우죠.
이용식(김강현) 애국신문 기자
"유약한 성품에, 우유부단한 스타일. 겁이 많고 잔소리도 심하지만, 기자로서는 의외의 노련미도 가지고 있다. 의도 하진 않았지만,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성격 탓에 애국신문의 살림꾼 역할을 도맡고 있고.. 무영과는 티격태격하는 친구 사이다." 우유부단하지만 애국신문에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죠.
서나래(박경혜) 애국신문 기자
"똑 부러지는 성격과, 지성적인 면모의 소유자. 운전을 잘 하지는 못하는데, 언제나 운전대를 잡아 모두의 수명을 단축시키곤 한다. 뚝심과 의리를 무장했고, 허튼 소리도 잘 하지 않아 애국신문 안에선 가장 기자처럼 보인다." 애국신문에 유일한 홍일점이며, 걸크러쉬한 성격을 갖고있습니다. 이것도 이중적이 표현이죠. 운전을 못하는데 꼭 운전대를 잡고 옆에 동승자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다고하네요.
양상호(안지훈) 애국신문 말진 기자
"얼마 전 인턴 신분을 탈피한 애국신문의 막내. 어린 나이임에도 가장 속물적인 떡잎을 장착한 캐릭터. 속에 담아 놓은 말을 거르지 못해 무영과 나래에게 늘 타박을 받는다. 언뜻 뺀질이인 듯 보이나, 컴퓨터를 잘 다루는 스마트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애국신문사의 막내이고 컴퓨터를 잘 다룬다고합니다.
┃대한일보┃
구태원(문성근) 대한일보 상무
"우리나라 대표 보수신문인 대한일보의 상무이자, 편집권을 통제하는 실질적인 권력자. 대한일보를 곧 내 인생이라 여기며 살았다. 기자생활을 거치며 모략과 암투에 길들여진 것도, 모두 회사를 위해서였다고 생각한다." 없는 살림에 어렵게 들어간 대학, 그리고 대한일보에서도 구태원은 살아남기위해 변화해야했고 언론,기자가 갖을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을 차지하려하죠. 영화 내부자들과 비슷합니다.
이석민(유준상) 대한일보 기자, 스플래시팀 팀장
"시니컬한 회의론자. 불평 많고 고집스러운 까칠한 아저씨. 한 때는 사회부의 전설로, 또 스플래시 팀의 수장으로 명성을 떨쳤지만... 말 거를 줄 모르는 뻣뻣함과, 요령 떨어지는 성격, 그리고 대한일보의 실세인 구태원과 각을 세운 탓에, 현재는 대한일보 역사편찬위원회로 발령을 받아 5년 째 유배생활 중이다." 이석민은 구태원과 완전 반대되는 인물입니다. 구태원은 세상의 적응했다면 이석민은 적응은 커녕 계속 줄기차게 부정하고 오직 기자의 책임을 다할 뿐입니다. 그래서 구태원(문성근)이 싫어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다 포함되는 인물입니다. 또 자신의 옛날모습을 보는 듯 뿌듯한 마음도 어디 한켠에는 있을거 같군요. 그래서 회사를 내보내지 않은게 아닌가 생각됩니다.(추측)
정해동(김민상) 대한일보 편집국장
"구태원의 최측근. 이석민의 선배. 정치부 엘리트, 스플래시 팀원이라는 백그라운드 없이 비교적 평범한 평기자 생활을 보냈다. 애초에 끈 없는 연이었으나, 구태원의 눈에 들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국장 자리에 올랐다." 구태원은 자신과 비슷한 빽없는 정해동을 자신의 오른팔로 등용합니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는 드라마를 봐야 알 수 있겠죠.
한철호(오정세) 대한일보 기자, 무영의 형
"한무영의 형. 대한일보 기자이자 스플래시 팀원. 5년 전 의문의 비극을 맞이한 이후, 모든 사건의 단초를 제공하게 되는 인물이다. 가진 것 없는 집에서 태어나 혼자 힘으로 명문대에 진학. 대한일보에 까지 입사한 입지전적인 기록을 세웠다. 무영에게는 평생의 자랑거리이자, 삶의 기준이 되어 주었던 존재." 아마 한무영이 기자가 되기로한 계기가 형의 5년전 비극적인 사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마 한철호(오정세)는 몇회 나오고 죽을거 같네요. 오정세배우 연기잘하는데, 아쉽네요. 정확한건 본방을 봐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
다음에는 조작 드라마 나머지 세력인 스플래시팀,검찰,기타세력 등장인물관계를 진행하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