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과실주입니다.
앵그리 오차드는 Boston Beer Company가 소유,제조하고 있고 미국 뉴욕 월든(Walden)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앵그리 오차드는 유럽(프랑스와 이탈리아)과 미국의 사과를 사용하여 주조합니다.
처음은 뉴잉글랜드,콜로라도,메릴란드 및 뉴욕에서만 판매하고 있었지만, 2012년 전국적으로 소개되었으며, 빠르게 미국 하드사이다 시장을 40% 점유했습니다.
2015년에는 50%까지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미국 젊은 소비층 및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참고로 미국에서 하드 사이다는 우리가 아는 탄산음료 사이다가 아닌 알코올 있는 사과주를 뜻하는 단어라고 합니다.
앵그리 오차드 크리슾 애플(Angry Orchard Crisp Apple) 이름을 보면 술 이름 치고 굉장히 재미있는 이름입니다.
또한 제품 라벨 그림도 범상치 않습니다.
자세히 보면 사람 얼굴이 있는 나무가 보이고 그 표정 또한 화나있는 표정입니다. 이 그림의 뜻은 사과가 너무 맛있어서 새들이 사과를 다 먹어버려 나무가 화가 난 상태라고 하더라구요. 그림의 사과가 하나 남아있지만 이것도 한입 베어 문 상태이기에 나무의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오차드 Orchard는 과수원이라는 뜻이며, Crisp은 상쾌한이라는 뜻입니다. 참 유치하지만 한번도 듣지도 맛을 본적 없는 분이라도 이름만 들어도 제품 특징이 정확히 알수있을거 같죠. 이런거 보면 투박하지만 실용적인? 진짜 미국식, 아메리칸스타일같습니다.
맛은 이름과 달리 탄산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사과향이 굉장히 풍부하며 알코올 향이 거의 없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매력인거 같습니다. 색은 일반 사과주스색과 비슷하며 그래서 그런지 달콤합니다.
또한 끝맛은 드라이하기 때문에 칵테일을 만들거나 다양한 안주와도 잘 어울리거같습니다. 하지만 애주가입장에서는 굉장히 탐탁치 않을 술입니다.
샴페인거 같으면서 (스파클링)와인같기도하고 사과주스에 알코올을 넣은거 같이 굉장히 애매한 맛입니다. 마치 모든 사람들에게 맞는 술을 만들다 애주가 같은 매니아층은 고려하지않는 느낌이였죠.
위 사진들은 병만 있지만 캔도 있습니다. 가격은 매장이나 지역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할인행사할 때 구매해서 병당 1800원으로 구매했었습니다. 이태원에 있는 바에서는 6000원 정도 한다고 합니다. 6000원은 쫌 아닌거 같은데 원래 가정용 아니면 비싸긴 하니까요ㅋ
수입사 – Sun International, 선 인터내셔널
제조년월일 & 유통기한까지 친절하게 적혀있고 보통은 기한은 1년입니다.
알코올 도수 - 5%
용량 – 355ml
사과쥬스 – 10.9%
과실주이지만 산화를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산화방지제인 아황산나트륨도 첨가되어있습니다.와인에서도 다 첨가되있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