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옥중화드라마에서 대표적인 악역은 윤원형(정준호씨)입니다...
문정왕후의 든든한 뒷배경으로 엄청난 권력을 행사하고있습니다..
극중에서도 윤원형은 날아가는 새도 떨어뜨릴 수 있다 라는 대사가 기억에남습니다. 아마 작두가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옥녀를 죽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보면서 열받고 짜증나고 그 만큼 연기와 대본의 힘 아닐까합니다. 몰입이 ㅋㅋ
그렇다면
문정왕후&동생인 윤원형은 절대권력을 어떻게 얻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저가 아주 자세하게는 못 알려드리지만 쉽게는 알려 드릴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문정왕후는 윤원형의 누나이고 조선 13대왕 명종의 어머니입니다.
중종의 제 2계비입니다. 저도 계비가 뭔지 궁금해서 찾아봤습니다.
계비는 첩이 아닙니다. 네이버사전에는 "임금이 다시 장가를 가서 맞은 아내."
즉, 정비가 여러가지이유로 폐위되고 다른 부인과 결혼하는겁니다. 재혼이라 생각해도 무방할거같습니다.
중종비 단경왕후 신씨는 즉위 직후 폐위되어 후사가 없었고, 제1계비 장경왕후 윤씨는 인종을 낳고 6일뒤 돌아가셨습니다.그 후,제 2계비 문정왕후 윤씨로 책립되었죠.명종을 출산합니다.
(이름은 계비이지만 본부인과 같다고 보셔도 문제가 없습니다.형식적으로 표현위함같습니다.)
저가 굳이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하는 이유는 권력싸움의 핵심이기때문입니다.
윤원형의 절대권력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중종의 각 부인들의 옹호세력간에 권력싸움에서 이겼기때문입니다.
다시말해서 윤원형의 조카는 명종 즉, 왕이고 누나는 왕의 어머니이기에 말하지않아도 알수있죠ㅋ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을사사화(1545년) → 정미사화(1547년)
아까 중종의 부인 2명을 언급해드렸는데요. 장경왕후와 문정왕후입니다.
장경왕후를 따르는 세력을 대윤파 대표적인 인물은 윤임입니다.장경왕후의 동생이죠
문정왕후를 따르는 세력을 소윤파 대표적인 인물은 윤원로&윤원형입니다. 윤원로는 문정왕후의 오빠이자 윤원형의 형입니다.
서로간의 대립이 시작된거죠!
장경왕후는 인종을 낳았지만 얼마뒤 돌아가셨습니다.그 이후 제 2계비 문정왕후로 책립되고 명종을 출산합니다.
인종입장에서는 혼자 문정왕후의 견제를 견뎌야하는 힘든상황이였고(윤임이있긴하지만요.)
문정왕후는 자신의 아들인 명종이 왕위를 물려받길 바라는 상황이였습니다. 두 상황적 모순으로 을사사화&정미사화가 일어난거죠.
중종이 승하하시고 어째든 자연스럽게 적장자인 인종이 왕위를 물려받습니다.
당연히 인종의 지지세력인 대윤파가 득세합니다.하지만 문정왕후 지지세력인 소윤파에 큰 정치적 박해를 하진않았습니다.
아마 중종의 3번째 정비인 문정왕후가 있었기때문이겠죠.
그래도 윤원로(문정왕후 오빠)가 파직되긴 합니다. 문정왕후는 오빠가 파직됐으니 불만이 커졌죠.
하지만 왕은 인종이니 어쩔수가 없죠..
대윤파의 권력은 그리 오래 가지않았습니다.왜냐하면 인종이 9개월도 안되서... 승하하셨기때문입니다.
인종이 승하하시고 명종이 즉위하게됩니다. 즉위당시 나이는 12세 너무 어렸기에 당연히 문정왕후가 수렴청정를 하죠
수렴청정-나이 어린 왕이 즉위했을 때 성인이 될 일정기간 동안 왕대비나 대왕대비가 국정을 대리로 처리하던 일
이제부터 을사사화가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