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BC드라마 옥중화에서 윤태원(고수)와 정난정(박주미) 평시서 소금 경합이 주된 소재입니다..
평시서 소금경합으로 손해를 본 정난정은 윤태원,옥녀 등 관련된자를 체포했습니다.또한 명종(서하준)이 옥녀(진세연)에게 공염분으로 군영에 납품하게 도움을 줍니다..
이소정-윤태원-진세연-명종의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질거 같습니다.
당연히 명종과 옥녀는 이뤄질 수는 없을겁니다. 옥녀는 가상의 인물이기도하고 궁녀가아닌데 왕과 결혼을 하는 일은 없기도하고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면 그럼 평시서는 어떤 곳이며 어떠한 일을 할까요?
그리고 명종역의 서하준씨 얼굴도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아서 성공할 거같은 느낌이 있는데요.
아쉽게도 소속사가 좀 ㅋㅋ JS E&M 청정명씨와 변정수같은 소속사입니다.
평시서의 정의
한줄로 요약하자면 조선시대 시전(市廛)과 도량형(度量衡) •물가 등에 관한 일을 관장한 관청.
시전(市廛)은 시장거리에 있었던 큰 가게이고,
도량형(度量衡)은 길이·부피·무게, 또는 이를 재고 다는 기구나 그 단위법을 말합니다.
현대와 비교하자면 폭넓지만 공정거래위원회와 비슷합니다.
평시서의 역활
조선 개국 당시에는 고려의경시서(京市署)를 그대로 운영하다가 1466년(세조 12) 평시서로 이름을 바꼈습니다.
시전에서 쓰는 자[尺] •말[斗] •저울(도량형)과 물가를 통제하고 상도의를 바로잡는 일을 맡아보았는데, 후기에 금난전권(禁亂廛權)이 강화된 후에는 각 시전에서 팔 물건의 종류를 정하고 그것의 전매권 보호 역할을 주로 하여 각 시전에 대하여 그 전매품을 기록한 허가장을 발급하였다. 그후 갑오개혁때 폐지됩니다.
운영기간은 1466년(세조 12년)~ 1894년(고종 31년) 총 429년이겠네요 ㅋ
금난전권- 조선 후기 육의전과 시전상인 상권을 독점하기 위해 정부와 결탁하여 난전을 금지할 수 있었던 권리.
국가의 세금을 더 징수하기위해 일부 상인들에게 독점권을 부여합니다.
전매- 국가가 행정상의 목적으로 특정물(特定物)의 생산 또는 판매를 독점하는 일.
평시서의 관직
관원은 태조 때에 영(令)•승(丞)•주부(注簿) 등이 있었다가 태종 14년(1414)) 승(丞)을 주부(注簿)로 고쳤고, 뒤에 제조(提調)•영(令)•직장(直長)•봉사(奉事)로 확정되어서 ≪경국대전≫에 규정되었고, 이 체제는 영조 40년(1764) 봉사(奉事)를 주부(主簿)로 대치시킨 것을 제외하고는 평시서가 없어질 때까지 그 골격이 유지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의 분이 평시서 제조입니다.
그외의 평시서의 관련된 유물
왼쪽은 수세패이고, 오른쪽은 평시서인장입니다.
수세패는 찾아보니 2개로 추측하는거 같습니다. 세금을 걷는 관리인의 신분증이라는 이야기와 평시서에서 세금을 걷을때 몇몇 시전(가게)를 정하여 대신 세금을 받게하고 수세패로 세금을 지불인증서처럼 착용하게했다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저가 뭐가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그래서 다 올려봤습니다.